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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애플워치SE 발열 사례 3건…소비자 불안 커져

SBS Biz 김동우
입력2020.10.20 11:58
수정2020.10.20 11:59

[앵커]

지난달 애플이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워치에서 발열을 겪었다는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스마트워치 특성상 몸에 항상 차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요.

김동우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현재까지 몇 건정도 발열 사례가 나왔습니까?

[기자]



네, 애플소비자 커뮤니티인 네이버 아사모 카페 에는 현재까지 3건의 발열사례가 나온 것으로 파악됩니다.

애플워치SE모델에서 최초로 발열을 경험한 한 소비자는 손목에 착용한 상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용자는 "손목이 갑자기 뜨거워서 놀라워치를 풀었고 액정이 서서히 노랗게 타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밖에도 정품충전기로 충전 중 발열이 일어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애플의 입장은 나왔습니까?

[기자]

아직까지 애플과 애플코리아는 발열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발열 사례가 국내에서만 보고되고 해외에서는 아직까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원인을 파악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애플코리아가 발열을 신고한 소비자들에게 사과없이 환불조치만 취해 고객 대응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애플워치SE와 동일한 시기에 출시된 애플워치6 모델에서는 아직까지 발화사례가 알려진 바 없습니다.

SBSCNBC 김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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