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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美증시, 부양책 합의 불확실성…다우 1.44%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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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10.20 08:09
수정2020.10.20 08:09

■ 경제와이드 모닝벨 '증시 브리핑' - 정다인 / 전화 연결 : 김민수 펠리즈투자&리서치 대표

◇ 뉴욕증시


낸시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설정한 시한에 따르면 현지시간 오늘(20일)까지는 합의가 이뤄져야 합니다.

백악관 대변인이 조심스럽게 합의를 예상했지만, 그래도 증시에 불안감이 돌았습니다.

특히 워싱턴포스트가 합의가 임박해보이지 않는다고 보도하면서 지수가 장중 저점을 찍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부양책에 대해 시장만큼 낙담하고 있진 않은 모습인데요.

펀드스트렛 글로벌 어드바이저의 전략가는 민주당도 백악관도 합의로 얻어가는게 있다며 이후 민주당이 백악관 또는 상원을 차지하게 되면 내년 초 또 한 차례의 부양책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다우 지수에 포함된 종목 중 인텔만 유일하게 상승 마감했는데요.

현재 SK하이닉스에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매각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주가가 반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 유럽증시

유럽은 미국의 부양책에도 반응을 했지만 유럽만의 악재도 있는 탓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이 가장 큰 이슈고요.

브렉시트 문제도 있습니다.

지난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유럽연합과 무역 협상 타결 없이 올해 말에 전환기 종료를 맞을 준비를 해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다만 이번주에도 논의는 이어질 예정인데요.

여기서 교착상태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 지역 증시가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일본증시와 홍콩 증시는 끝까지 상승세를 지켰고, 상해종합지수는 장중 하락반전했습니다.

일단 상승 출발했던 건 미국의 부양책 합의 기대감이 살아났기 때문이란 분석이 우세합니다.

또 어제 중국이 3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을 발표했는데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4.9% 성장을 기록하면서 V자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5.2% 성장했을 거라던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하락 마감했다는 분석입니다.

◇ 국내증시

국내증시도 마찬가지로 상승 출발했지만, 끝은 달랐습니다.

코스피가 상승폭을 낮췄어도 그래도 빨간불을 켰지만, 코스닥은 영 힘을 내지 못하면서 820선으로 내려왔습니다.

특징업종 확인해보시죠

투자자의 눈길이 금융주로 쏠렸습니다.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저평가 매력이 부각됐다는 의견인데요. 

3분기 실적이 기대를 웃돌 거란 낙관론도 형성됐습니다.

온기는 보험주로도 이어졌습니다.

생명보험사와 손해 보험사들의 실적이 개선될 거란 기대감이 큽니다.

◇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10개 주요 산유국 연대체인 OPEC+가 감산 약속 이행을 재확인했음에도 하락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잠잠해지지 않는데다가 리비아가 산유량을 늘렸기 때문입니다.

◇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5원 40전 하락한 1142원에 거래 마쳤습니다. 

Q. 아까 특징업종으로도 살펴봤지만, 금융주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실적도 괜찮을 것 같고, 또 연말 배당시즌을 앞두고 매력적이란 의견이 많은데요. 사실 증시가 힘이 빠졌을 때는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새 배당주들 흐름은 어떻고, 또 배당주 투자 전략에 대해서 짚어주시겠어요?

- 주춤하는 코스피, 어디에 투자할까?
- 찬바람 불면 배당주?…금융주 오랜만에 기지개
- 고배당 주식인 금융주 일제히 상승세 보여
- 경기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도 더해져
- 해외증시 변동성 확대 국면…배당주, 안전한 투자처
- "안정적인 순이익 성장 예상되는 기업에 집중해야"

Q. 그리고 배당주 전략 뿐만이 아니라 빅히트 엔터테인먼 전략도 짜야할 것 같습니다. 상장된 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문제는 상장 이후 주식을 사들인 주체가 개인투자자라는 점입니다. 개인 투자자는 30% 안팎의 손실을 봤을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고점에서 못 나오고 계신 개인투자자분들이 손절을 해야하는건지,.빅히트 주가 전망과 함께, 같이 약세를 보인 엔터주 전략도 정리해주시죠.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날개 없는 추락 이어져
- 고평가 인식에다가 기관물량 출회로 충격 더해
- 4천억원 순매수 주체는 개미…20~30% 손실 추정
- 증권가 "물량부담 상당 부분 해소…추가 하락 제한적"
- "BTS 비롯 소속가수의 컴백은 4분기 실적에 청신호"
- 엔터주도 약세 흐름 보여…엔터주 전망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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