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할인권 재개…공연·전시·영화·체육 분야 한정
SBS Biz 안지혜
입력2020.10.18 17:16
수정2020.10.18 17:47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됐던 소비 할인권 배포를 오는 22일 부터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라 피해가 컸던 업종을 지원하고 침체한
서민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공연, 영화, 체육 분야의 소비할인권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다만 모든 분야의 소비할인권 지원을 한꺼번에 재개하기보다는 방역 측면에서 안전하고 관리가 가능한 공연, 영화, 체육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오는 22일부터 박물관의 경우 온라인으로 예매하면 1인 5매까지 최대 3천 원까지 40%를 할인해줍니다.
공연도 같은 날부터 온라인 예매처 8곳을 통해 예매하면 1인당 8천 원이 할인됩니다. 예매한 티켓은 오는 24일부터 사용할 수 있으며 1인 4매로 한정됩니다.
영화는 오는 28일부터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각 영화관 온라인 예매처를 통해 예매하면 1인당 6천 원씩 할인됩니다. 1인 2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오는 30일부터 사용 가능합니다.
체육시설은 카드사별 당첨자가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8만 원 이상을 사용하면 3만 원을 환급해주는 방식으로 지원됩니다.
정부는 숙박, 여행, 외식 등 3개 분야는 방역 측면에서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해 이번에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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