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지침 변경 없다…렘데시비르 효능 논란은 검토 필요”
SBS Biz 오수영
입력2020.10.17 15:18
수정2020.10.17 17:19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없다는 논란이 일어난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 연구 결과를 더 검토해야 한다고 방역당국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오늘(17일) 정례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의 렘데시비르 연구 결과 관련해 "최종 결과에 대한 전문가적인 리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WHO가 입원 환자 1만 1266명을 상대로 진행한 연대실험에서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사망률을 낮추지 못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가 재원 기간을 의미 있게 줄이지는 않았지만 치명률을 감소시킨다는 내용이 이미 보고된 바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더해 "아직 국내 치료지침 등을 바꾸거나 개선하거나 할 여지나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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