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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약보합세…빅히트는 상장 이틀째 급락

SBS Biz 김성훈
입력2020.10.16 11:38
수정2020.10.16 11:57

[앵커]

금융시장 상황도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출발했지만, 장 초반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도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 연결합니다.

시장 분위기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코스피는 어제(15일) 보다 0.11% 소폭 오른 2363.88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 약세로 전환했습니다.

오전 11시 10분 기준으로는 0.56% 하락한 2348선에서 변동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0.14% 오른 845.63로 출발해 0.97% 하락한 836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아래로 내려갔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내수·고용 지표의 회복세가 제약되는 등 실물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정부 진단이 나오면서, 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2원 가량 오른 1145원대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상장 직후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빅히트는 하락폭이 더 커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빅히트는 어제 종가보다 5000원 떨어진 25만3000원에 출발했는데요.

낙폭을 더 키우고 있습니다.

오전 11시10분 기준, 16% 넘게 하락한 21만5000원대에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 실현을 목적으로 적극적으로 팔고 있는 반면에, 개인 투자자들은 '투기성 테마주'라는 인식 속에 신중하게 매수에 접근하고 있는 결과로 분석됩니다.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하루 새  1조 넘게 줄어 순위는 3단계 내려간 3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에스엠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주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SBSCNBC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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