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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정의선 시대 개막…취임 일성 “고객·인류·미래·나눔”

SBS Biz 최나리
입력2020.10.14 18:29
수정2020.10.14 19:08

[앵커]

정의선 회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현대차그룹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습니다.



혁신과 신뢰를 바탕으로 인류를 위한 미래 신개념 모빌리티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였는데요.

최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신임 회장의 취임 일성은 고객과 인류, 미래, 나눔이었습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 우리의 모든 기업활동들이 인류의 삶과 안전, 행복에 기여하고 다시 우리 그룹의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정의선 회장은 도심항공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수 있는 리더십 확보에 역량을 집중할 전망입니다.

[정의선 / 현대차그룹 회장 : 성능과 가치를 모두 갖춘 전기차로 모든 고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이동 수단을 구현하겠습니다.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자동차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 활용해….]

정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자동차 제조 기업'에서‘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에 집중해 왔습니다.

완전자율주행 기술 확보를 위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와 합작해‘모셔널’을 설립하는 등 선제적인 과감한 투자와 전략적 제휴에 나섰습니다.

BMW 출신 알버트 비어만 사장 등 미래 기술 부문의 핵심 인재 영입에도 적극적이었습니다.

[김필수 /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 :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완성 그림으로 가기 위해서는 융합 모델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정의선 부회장의 장점이 융합적인 부분을 강조해왔다는 점이죠. 미래 모빌리티의 융합을 가속화화는 데 상당히 중요한 역할이 회장 취임의 의미가 아닌가….]

새로운 총수체제가 들어선 현대차는 혁신과 조직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SBSCNBC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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