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하루 평균 확진 지난주보다 4명↑…“또 다른 방역시험대 시작”

SBS Biz 전서인
입력2020.10.12 18:36
수정2020.10.12 19:02

[앵커]

코로나19 확산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앞선 연휴 기간에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는 감염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는데요.

전서인 기자, 현재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서울 서대문구의 한 장례식장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10명이 추가돼 모두 11명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시 지인 모임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돼 확진자는 모두 15명입니다.

대전에서는 함께 식사한 일가족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이어 이와 관련한 N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미 확진자 중 한 어린이가 다닌 어린이집에서는 7명이 추가 확진됐고, 다른 확진자들이 다녀간 병원,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방역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질병관리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주 평균 확진자 수는 61명으로 전주 보다 4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방역당국이 요양 시설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에 대한 검사를 검토 중이라고요?

[기자]

요양 시설 종사자와 이용자 등에서 집단 감염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은경 청장의 말 들어보겠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여전히 국내 신규확진자는 50~70명까지 매일 발생하고 있고, 잠복히여 있는 감염과 집단감염 가능성이 있어 경각심을 낮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 입장에서는 또 다른 방역의 시험대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방역당국은 요양 시설 같은 고위험시설의 직원과 이용자를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편, 셀트리온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예방 임상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1천 명 대상으로 예방 효과와 초기 바이러스 사멸 효과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대웅제약도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아 이번 달 중 시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SBSCNBC 전서인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전서인다른기사
이번 달부터 지역가입자 건보료 2만5천 원 줄어
롯데관광개발, 1월 카지노 순매출 238억…"최대 경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