쎌마테라퓨틱스, 코로나19 치료제 국내 임상 3상 신청
SBS Biz 이광호
입력2020.10.07 09:08
수정2020.10.07 09:08
쎌마테라퓨틱스는 오늘(7일) 개발 중인 치료제 '네오비르'에 대한 임상 3상을 식약처에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 물질은 바이러스가 침투할 때 1차 방어 역할을 하는 면역체계를 활성화하는 방식으로 코로나19를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중증 코로나19 환자들에게는 '인터페론'이라는 이름의 단백질이 부족한 모습을 보이는데, 인터페론은 면역 반응을 활성화하는 물질입니다.
쎌마는 자사 후보물질이 이 인터페론 생성을 유도해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중증으로 악화되는 것을 차단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인규 쎌마 의약품개발본부 박사는 "글로벌 임상 3상도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한 곳에서 3상 임상을 예정했으나 EU내 유럽 2개국으로 확대했다"고 말했습니다.
쎌마는 올해 안에 임상 환자에 대한 투약을 완료한 뒤 내년에 코로나19 관련 환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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