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정부, 마드리드에 봉쇄령…출근 등 필수이동만 허용
SBS Biz 김날해
입력2020.10.01 17:08
수정2020.10.01 18:18
코로나19 재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봉쇄를 놓고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대립하고 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전날 수도 마드리드와 인근 지역에 봉쇄조치를 명령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출퇴근과 병원 진료, 생필품 쇼핑 등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이동이 제한됩니다.
마드리드의 최근 인구 10만명당 코로나19 확진자는 780명 수준으로, 스페인에서 2주간 발생한 확진자 13만3천604명 중 3분의 1이 마드리드에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스페인 대부분의 지방정부는 이같은 중앙정부의 조치에 동의했지만, 마드리드는 "봉쇄조치가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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