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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분석] 하반기 최대어 ‘빅히트’…추석연휴 이후 본격 청약 돌입

SBS Biz 이광호
입력2020.09.29 08:41
수정2020.09.29 08:41

■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정철진 경제평론가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코로나19에 예전같진 않아도 설레는 마음은 생길 수밖에 없겠죠. 하지만 설렘 한 구석에 불안하고 아쉬운 마음 갖고 계신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투자자 분들은 주말까지 장장 닷새를 쉬는 증시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실 텐데요.

연휴를 마치고 나면 큰 이벤트도 예고돼 있어 기다림이 긴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하반기 최대어로 꼽히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본격 청약에 돌입합니다. 오늘(29일) 이슈분석에서는 연휴 전후 증시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Q.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공모가가 확정이 됐는데 13만5천원, 희망가의 꼭대기에서 결정됐습니다. 지난 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에서도 1천대 1을 가뿐히 넘겼고요. 주가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봐야겠죠?

- 빅히트, 증시 '리허설' 대박…수요예측 1117대1
- 'BTS 소속사' 빅히트 공모가 13만5천원 확정
- 상장 첫날 따상시 35만1000원…투자자 관심 증폭
- 의무보유확약 비율 44%…불확실성에 단기차익 실현
- 내달 5~6일 일반투자자 청약…10월 중 코스피 입성

Q. 여기에 CMA 잔고가 또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빅히트 대기 자금이 적잖게 섞여 있다, 이렇게 봐야 할까요?

- "빅히트 청약하자" 증권사 계좌 잔고 역대 최대치
- CMA잔고, 62.8조 기록…일주일전보다 약 1조↑
- 빅히트 일반청약 10월5~6일…잔고 추가 증가 예상
- 카카오게임즈·SK바이오팜 때보다 상회…인기 방증
- 증시대기 자금 증가 추세…투자자예탁금 55.2조

Q. 최근 들어 신용대출이 다시 늘고, 은행들이 대출기준 강화에 나서게 된 것도 어쩌면 빅히트 때문이다, 이런 생각마저도 드는데 어떻습니까?

- 9월 신용대출 3조↑…은행 '총량 관리목표' 제출
- 추석 자금·공모주 청약 자금 등 대출 수요 급증세
- KB·우리 이어 추석 후 신한·하나 금리 인상 임박
- 시중은행, 추석 후 우대금리·한도 축소 이어질 듯
- 시중·인터넷은행 신용대출 증가율 관리 목표 제출
- 은행들, 우대금리 축소…고소득 신용대출 한도 축소

Q. 하반기 공모로 기대를 모으는 곳 하면 카카오뱅도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카카오페이 상장 얘기도 나오던데요?

- 카카오, 카겜에 이어 카카오페이 2호 상장 확정
- '간편결제 서비스' 카카오페이 상장절차 공식 착수
- '대어'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지보다 일정 앞서
- 카카오페이 상장 성공시 국내 핀테크업체 중 최초
- 증권가 "증권 자회사 빼도 기업가치 7조" 평가
- 카카오페이증권, 올해 2월 출범…계좌 200만 육박
- 카카오페이, 3분기 매출 전년比 117.6% 증가 전망

Q. 카카오패밀리가 IPO 시장을 전반적으로 뒤흔드는 모양새입니다.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얘기도 나오고요. 다음 타자는 누가 될 수 있을까요?

- 게임즈 이어 뱅크·페이 IPO…카카오에 시장 '들썩'
- 게임 상장 2주만에 뱅크·페이 공식화…내년 초 예정
- 카카오뱅크 시총, 4대 금융지주사 상회…거품론 제기
- 카카오페이지, 웹툰·웹소설·드라마 등 콘텐츠 플랫폼
- 카카오페이지, 내년 상장 목표…예비심사 실무작업
- 코로나 사태로 비대면 바람 타고 몸집 키운 카카오

Q. 그런데 사실 SK바이오팜 이전까지 공모주 투자가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경험 없이 공모주에 들어가시는 분들도 많다는 뜻일 텐데, 주의할 점은 뭐가 있을까요?

- 코로나 뚫고 반전 성공한 IPO시장…과열 우려도
- 코스피 공모주, 상장 두달간 38% 오른 뒤 급락
- 코스피 공모주, 첫날 23.7%↑…66거래일 상승
- 18개 종목 중 상장 100거래일 뒤 상승 종목 9개
- 코스닥 공모주, 상장 직후 급등·급락 뒤 안정화

Q. 실제 SK바이오팜이나 카카오게임즈 예시를 들어본다면요?

- SK바이오팜·카카오게임즈 등 흥행 성공 공모주 탄생
- 상장 직후 따상상 행렬…시간 지나면서 조정장 진입
- 일반투자자, 공모주 관심↑…상장 초반 변동성 유의
- 새내기株 '묻지마' 매수 행렬 여전…"후폭풍 주의"

Q. 공모주 이야기는 이 정도로 하고, 증시 전반 이야기를 좀 해 보겠습니다. 요즘 국내 증시를 떠받쳤던 개인 투자자, 여전히 주식을 많이 사긴 합니다만 기세가 조금 꺽이긴 했더라고요. 코스피 기준 8월 개인투자자 매수액이 6조 원을 넘겼는데, 9월엔 어제까지 5조 원 초반에 그쳤습니다. 시장이 하루 남은 걸 감안하면 확실히 좀 내려앉는 모양샌데, 어떻게 보십니까?

- 코스피, 1.29% 상승 마감…2,300선 회복
- 9월 개인 코스피 매수 약5조…지난달比 1조↓
- 주가 견인 일등공신 동하개미…빚투 논란에 주춤?
- 고공행진 펼치던 증시 '멈칫'…일부 '비관론' 확산

Q. 그러면 전반적으로 봤을 때 연휴 전에 개인 투자자가 신경쓸 만한 투자 전략이 있다면 어떤 게 있겠습니까?

- 개미들 '증시방어력' 비상…추석연휴 이후 약화 전망
- 은행·증권사, 빚투에 개인 신용대출 옥죄기 가속화
- 신용대출 중 상당 부분 증시 투입…개인 수급 불안정
- 내년 4월부터 대주주 요건 종목당 10억→3억 강화
- 올해 연말, 대주주 요건 회피용 물량 증가 가능성
- 매년 12월, 3~5조 대주주 요건 회피 추정 순매도세

Q. 대내외 변수가 많기는 합니다. 미중 갈등이 첫 번째고, 미국 내 갈등이 두 번째인 것 같은데요. 그런데 미중 갈등 문제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여부와 상관없이 이 갈등은 오래 갈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평론가님 전망은 어떻습니까?

- 김용범 차관 "국내 주식시장 하락 가능성" 경고
- 미중갈등 심화 등 증시 변동성 확대…주의 당부
- 40여일 남은 美대선…보호주의·미중갈등 지속 전망
- 양당 대외 통상 이슈, 중국에 강경 기조 등은 유사
- 트럼프·바이든, 무역협정에 '美경쟁력·이익 제고'
- 민주당, '하나의 중국' 문구 삭제…홍콩 등 언급
- 트럼프, '中의존 단절' 공약…공격적 리쇼어링 정책

Q. 연방대법관 지명으로 여야가 격돌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은 연이어 대선불복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가 대선 때까지, 최악의 경우 대선이 끝나도 불복 논란이 계속될 수 있어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발언과 행동 때문에 뉴욕증시는 요동을 칠 듯 한데요?

- 트럼프, 연방대법관 후임에 '보수' 코니 배럿 지명
- 우클릭하는 美대법원…'대선불복' 포석 까는 트럼프
- 민주당 반발…"대선 승리 땐 배럿 지명 철회할 것"
- 대선불복 현실화…월가 "불확실성 커졌다" 고심
- 전문가 "최악은 선거 결과 두고 장기간 교착"
- 2000년 당시 재선 판결 전까지 美증시 대혼란
- 당시 정치 리더십 공백에 S&P500 12% 폭락

Q. 마지막으로 명절이 끝난 뒤, 벌써 다음 주가 되니까 예측이 쉽지는 않겠습니다만, 우리 증시 흐름 예상해 본다면 어떻습니까?

- 국내증시, 추석연휴 동안 휴장…글로벌 증시 관심
- 추석 이후 실적 시즌 시작…포지션 재분배 필요
- 휴장동안 美대선 TV토론·경제지표 발표 등 불안감↑
- 추석 이후 달라질 증시 '관심'…증권가 분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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