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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음달부터 중장기 체류 입국 허용…관광은 불허

SBS Biz 윤선영
입력2020.09.26 12:17
수정2020.09.26 14:40


다음 달부터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우리 국민의 일본 신규 입국이 가능해집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다음 달부터 원칙적으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입국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일본 신규 입국을 순차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3월 9일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 이후 사실상 막혀 있던 한국인의 일본 중장기 체류 비자 취득도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일본 입국이 허용되는 대상은 비즈니스 관계자와 의료 교육 관계자, 유학생, 문화예술스포츠 관계자 등 중장기 체류자입니다.

다만 입국 후 14일 대기(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확약할 수 있는 기업이나 단체가 있는 것을 조건으로 입국자 수를 한정하고 출국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증명도 필요합니다.

관광 목적의 일본 입국은 계속 허용되지 않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경제 재생을 위해서는 국제적인 왕래 재개는 불가피하다"며 "일본인, 외국인을 불문하고 코로나19 검사를 확실히 하면서 가능한 한 왕래를 재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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