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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직설] 21대 국회 최대 화두는 ‘기본소득’…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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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9.25 15:31
수정2020.09.25 15:32

■ 경제와이드 이슈& '직설' - 용혜인 제21대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당 소속되어 있으신 당적이 '기본소득당'이잖아요. 아마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거예요. 신생 정당이고 하다 보니까 혹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고, 결국은 뭘 해내기 위한 정당인지 저희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용혜인 / 제21대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네, '기본소득당'은 이름처럼 기본소득을 대한민국에서 실현하고자 하는 정당입니다. 보통 정당의 이름을 생각하면 민주, 정의, 자유, 한국 이런 거대한 추상적인 가치들이 들어가야 할 것 같은데 저희는 작은 정당이지만 '기본소득당'이 하고자 하는 일을 이름에서부터 명확하게 국민들에게 보여드리자는 취지로 '기본소득당'이라는 한국의 정치 문법에서는 굉장히 파격적인 이름을 붙여봤고요. 이름에서부터 나타나는 것처럼 21대 국회에서 그리고 지금 대한민국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와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대안으로써 기본소득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정당입니다. 그리고 다른 정당들과는 다르게 당원의 80%가 10대, 20대 정도로 굉장히 젊고 새롭고 신기한 정당입니다.

어떻게 보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해서 그 분들이 앞으로 사회의 주요한 역할을 하실 분들이니까 그 분들의 목소리를 담아내겠다는 것으로 생각이 드네요.
[용혜인 / 제21대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사실 저희가 청년 정당입니다라고 시작을 하진 않았는데요. 기본소득이라는 의제에 반응하는 분들이 주로 청년들이었던 것 같다고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요즘에 기본소득, 특히 1차 재난지원금을 보편적으로 지급하고 그 이후부터 기본소득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졌고 얼마 전에 저희 스튜디오에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님께서 나오셔서 기본소득법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가셨어요. 그리고 최근에 제1야당인 '국민의힘'도 기본 정책 1호로 일단 기본소득을 넣었는데 이것이 단순히 '기본소득당'만의 독자적인 길을 걷는 것보다는 이렇게 좀 야권의 힘을 모아서 어필을 하시는 것인지 그것도 궁금합니다.
[용혜인 / 제21대 기본소득당 국회의원]

우선 '국민의힘'이 정당 정책 1호로 기본소득을 검토한다고 하였을 때 굉장히 기대가 컸습니다. 다만 최근의 발표된 내용을 보면 기존의 선별적인 복지제도를 강화하는 방식, 기본소득은 모두에게 조건 없이 주어지는 현금 소득인데 국민의 50%에게 지급하는 정책을 가지고 기본소득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라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그런 면에서 이것은 유사품이라고 해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고요. '기본소득당'의 기본소득만이 기본소득이 아니라 최근에 '민주당'에서도 사실은 기본소득에 대해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조정훈 의원님, '국민의힘'에서도 기본소득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다양한 이런 기본소득 이야기들이 전 국민적으로 수기하는 과정들을 거쳐서 각 정당들의 모델들이 책임 있게 경쟁하고 합의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공론화 위원회를 설치하는 법안을 저희는 준비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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