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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2차 재난지원금·연평도·文-스가 전화 통화·박덕흠 탈당·조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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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9.24 10:00
수정2020.09.24 10:00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24일)의 키워드 알아봅니다.

◇ 2차 재난지원금

당장 오늘부터 2차 재난지원금이 일부 지급됩니다.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은 오늘부터 29일까지 기존 계좌를 통해 50만 원씩 지급되고요.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새희망자금도 내일부터 지급을 시작합니다.

통신비 2만 원 같은 경우 9월 15일 이전 가입 휴대전화는 10월에 차감되고, 9월 16일 이후 가입하거나 명의를 바꿨을 경우 11월에 차감됩니다.

이 밖에 아동특별돌봄 지원금 20만 원은 오는 28일과 29일, 취업이 막힌 청년들에게 50만 원씩 주는 특별구직지원금은 오는 29일부터 지급하는데요.

안내 문자 받으면 거기에 따라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 "장관님" 세 번 불러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회에서 자신을 호명하는데도 침묵으로 대응하면서 이번에는 태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이 어제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법무부 장관님"이라고 세 번을 불렀지만, 추 장관은 답변하지 않고 김 의원을 응시했는데요.

김 의원이 "이제 대답도 안 하십니까"라고 말하자 "듣고 있다"고 답했고,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추 장관 태도가 너무한 것 같다며 반발했습니다.

추 장관과 김 의원의 신경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21일엔 추 장관이 마이크가 켜진 줄 모르고 김 의원을 향해 죄 없는 사람 여럿 잡을 것 같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 연평도

서해 최북단 소연평도 어업지도선을 타고 있다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으로 넘어가려다 북측의 공격을 받고 숨진 것으로 알려집니다.

북측에서 이 공무원의 시신을 화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국은 북측 경계병이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접경 지역의 방역지침에 따라 공무원 A 씨에게 총격을 하고 화장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A 씨가 월북을 시도하다가 북한군에 발견됐는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군은 단순 실족인지 월북인지 조사 중입니다.

◇ 한일 정상 첫 전화 통화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오늘 오전 새로 취임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한일 정상의 전화 통화가 이뤄지게 되면 지난해 12월 이후 9개월 만인데요.

전화 회담에선 강제징용이나 수출 규제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는 오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스가 총리 취임 후 일본 정부와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 경제를 몰라

국민의 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이번에는 '공정경제 3법'을 두고 입장을 달리했습니다.

앞서 안 대표는 자유 시장경제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공정경제 3법에 반대입장을 표명했는데요.

김 위원장은 안 대표에 대해서 자유 시장경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식을 못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의 골은 점점 깊어지는 모양새인데요.

앞서 안 대표는 김 위원장에 대해 100일 넘게 고생했지만, 실제 민심이 변하는 지표는 보이지 않는다며 직격을 하기도 했습니다.

◇ 박덕흠 탈당

특혜 수주 논란에 휩싸인 박덕흠 의원이 국민의 힘을 전격 탈당했습니다.

박 의원은 자신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을 맡았을 때 가족 기업이 피감기관 거액의 공사를 따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박 의원은 어제 기자회견을 열고 당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도록 탈당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현 정권이 '공정 위기'를 탈출하려고 자신을 희생양 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국민의 힘이 징계도 하지 않고 탈당으로 '꼬리 자르기'를 한 거라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 조두순 사건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출소 후 살던 곳인 안산으로 돌아가겠다고 말하자, 결국 피해자 가족은 안산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은 피해자 가족을 직접 만나 직접 들은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가해자가 이사를 해야지, 왜 피해자가 이사를 해야 하느냐며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결국 이사를 결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피해자 아버지는 2009년 당시 법무부 장관이 영구격리를 공언했다며 약속을 지키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대책 마련을 고심하면서도 재격리에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2020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에 한국인 두 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인데요.

문 대통령은 정 청장의 성실성은 세계 곳곳에 코로나에 맞서고 있는 사람들에게 영감을 줬고, 기생충에서 보여준 봉 감독의 상상력과 감수성은 국민에게 큰 자부심이 됐다며 축하했습니다.

한편 앞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는 2018년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엔 방탄소년단이 선정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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