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허창수 전경련 회장, 일본 신임총리에 “기업인 왕래 기대”

SBS Biz 정인아
입력2020.09.20 11:40
수정2020.09.20 16:14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내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습니다.

전경련은 허창수 회장이 스가 총리에게 지난 18일 축하 서한을 보냈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허 회장은 서한에서 "과거사를 둘러싼 견해 차로 한일관계가 원활하지 않고, 코로나19 확산으로 인적교류가 막혀 더 멀어졌지만, 신임 총리 취임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상호 입국제한이 풀려서 고통받는 양국 기업인의 왕래가 원활해지기 바라며, 양국의 교역과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신임 총리가 더 노력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전경련은 한일 관계의 굴곡 속에서도 정경 분리원칙에 따라 경단련 등 일본 경제계와 경제협력 강화 노력을 계속해 왔으며, 앞으로도 경단련 공동 한일재계회의를 통해서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경련은 1980년대 이후 일본 경단련과 한일재계회의 등을 공동으로 개최해왔습니다. 한일재계회의는 1983년 도쿄에서 처음 열렸으며, 올해 예정이었던 제29회 회의는 코로나19로 인해 연기돼 내년 서울에서 개최될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정인아다른기사
한화 '경영 승계' 속도…장남 김동관, 부회장 승진
'빈 박스' 배송한 쿠팡, 뒤늦게 사전예약 혜택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