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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도 주식처럼 사고 판다…카사코리아 '카사' 앱 출시

SBS Biz 오정인
입력2020.09.18 16:46
수정2020.09.18 16:46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주)카사코리아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카사(Kasa)'의 화면. (자료: 카사코리아)]

부동산 투자 플랫폼을 운영하는 (주)카사코리아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카사(Kasa)'를 출시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카사코리아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로부터 사업모델과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 받아 혁신금융서비스 지정로 지정된 스타트업 기업입니다.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DABS) 거래 앱 '카사'는 상업용 부동산에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혁신 금융 플랫폼입니다.

부동산 유동화 수익증권을 발행하는 이른바 '부동산 거래소'입니다.

고가의 건물을 한 사람이 구입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명이 나누어 투자하고 수익을 얻는 방식입니다.

투자자들의 예탁금은 하나은행이 신탁 방식으로 관리하게 됩니다.

건물주가 자신의 건물을 카사의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에 상장하면,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을 사듯이 소액을 투자할 수 있습니다.

카사 앱을 통한 첫 빌딩의 공모는 다음달 시작될 예정입니다. DABS 1개 공모 가격은 5천 원입니다.

처음으로 상장될 빌딩은 서울 강남 핵심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DABS 보유자는 빌딩의 임대 수익과 향후 매각 시 지분만큼 매각 대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얻게 됩니다.

예창완 카사코리아 대표는 "카사가 명실상부하게 국민 모두를 위한 상업용 부동산 투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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