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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B, 6월 이어 이번에도…韓 올해 경제성장률 -1% 전망

SBS Biz 정인아
입력2020.09.15 11:35
수정2020.09.15 12:02

[앵커]

아시아개발은행, ADB가 우리나라 경제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도 계속 하향 조정돼 왔는데요.

이번에는 어떻게 나왔는지 정인아 기자 연결합니다.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네, ADB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마이너스 1%로 예상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에 발표한 전망치를 그대로 유지한건데요.

ADB는 지난 4월에 발표한 보고서에선 우리나라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1.3%로 내렸고, 6월엔 마이너스 1%로 더 낮춰잡은 바 있습니다.

아시아 45개 국가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기존 1%에서 마이너스 0.7%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앵커]

내년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대해선 어떻게 전망했나요?

[기자]

ADB는 이번 보고서에서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을 3.3%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6월 전망치인 3.5%보다 0.2% 포인트 낮아졌는데요.

지난 4월에 발표한 2.3%보단 높은 수칩니다.

기획재정부는 내년에 세계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국내에선 3차 추가경정예산안의 효과가 작용할 것이라면서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에 대해 낙관적인 해석을 내놨습니다.

한편, 내일(16일)은 ADB에 이어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한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의 경제 전망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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