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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 확진 이틀째 두 자릿수…“2.5단계 효과 기대”

SBS Biz 김성훈
입력2020.09.14 11:41
수정2020.09.14 12:01

[앵커]

코로나19 확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째 두 자릿수를 나타냈지만, 산발적으로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김성훈 기자 연결합니다.

추가 확진 소식부터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먼저 충남 청양의 김치공장에서 여직원 3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자가격리 해제를 앞두고 받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관련 확진자는 현재 29명까지 늘었습니다.

충남 금산 섬김요양원에서도 입소자 2명이 추가로 감염돼 관련 확진자가 12명까지 늘었습니다.

서울에서도 확진 소식이 이어졌는데요.

강남우체국 소속 집배원 1명과, 상수도사업본부 남부수도사업소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한편, 어제(13일) 신규 확진자는 모두 109명으로 12일째 100명대를 이어갔고,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98명으로 이틀째 두 자릿수를 나타냈습니다.

[앵커]

수치로만 봤을 땐,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는 모습인데 정부의 전망은 어떤가요?

[기자]

네, 정부는 확산세가 좀 더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주 전부터 시작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이번주부터는 본격적으로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또 최근 2주간 수도권의 1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131명으로, 이전 2주에 비해 108명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인공호흡기와 산소마스크 등에 의존해 치료를 받는 위중·중증 환자는 이틀째 157명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중증환자를 즉시 입원시켜 치료할 수 있는 병상은 전국적으로 42개가 남아있고, 수도권은 12개인 상황입니다.

정부는 다음 달까지 인공호흡기 등 중환자용 치료장비를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SBSCNBC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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