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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5거래일 만에 귀환…코스피, 2400선 턱밑 마감

SBS Biz 안지혜
입력2020.09.10 18:28
수정2020.09.10 19:26

[앵커]

오늘(10일) 전반적인 금융시장 흐름도 알아보겠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코스피도 어제의 하락분을 회복했습니다.

오늘은 개인 투자자에 더해 외국인들도 주식을 샀습니다.

자세한 상황 안지혜 기자 연결합니다.

시장 흐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전거래일 보다 0.87% 오른 2396.4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후반에 지수가 다소 빠졌지만 2,400선 턱밑까지 다가갔는데요.

오늘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아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유입되고 현물 역시 매수세를 보인 점이 국내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5억, 3813억 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이 4725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에 나서면서 전거래일 보다 1.71% 오른 880선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4원20전 떨어진 1184원90전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앞서 뉴욕 증시가 반등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연일 하락세에 우려를 키웠던 뉴욕증시는 간밤 4거래일 만에 일제히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나스닥이 하루 상승 폭으로는 지난 4월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는데요.

덕분에 미국 주식 원정 중인 국내 투자자들도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전일 21% 폭락했던 테슬라가 하루 만에 10% 넘게 다시 뛰어올랐고, 6%대 급락했던 애플도 4% 상승했습니다.

SBSCNBC 안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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