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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보육시설 퇴소 청소년 지원에 2억원 후원

SBS Biz 오정인
입력2020.09.10 11:13
수정2020.09.10 11:13

[SBI저축은행이 소외아동 지원을 위한 신규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를 운영하기 위해 한국구세군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 장만희 한국구세군 사령관. (자료:SBI저축은행)]

SBI저축은행이 위탁보호가 종료돼 소외된 아동과 청소년들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2억원 후원에 나섰습니다.

SBI저축은행은 소외아동 지원 확대를 위한 사회공헌 캠페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를 운영한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보육시설에서 퇴소하는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더 나은 환경에서 사회에 첫 발을 내딛도록 주거 공간을 마련해주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SBI저축은행은 매년 25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보호시설을 떠나지만 주거 환경 불안으로 여러 위험에 노출되고, 매년 그 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청소년들의 보금자리 마련·지원을 위해 한국구세군과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SBI저축은행의 지원으로 보호시설을 떠나는 청소년들은 SBI저축은행 후원금 2억원과 정부지원금, LH한국토지공사 지원 등으로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SBI저축은행은 퇴소를 앞둔 고등학교 1~3학년 학생들에게는 SBI저축은행 전용통장인 '우리는 특별한 사이다' 통장을 개설해주고,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기로 했습니다.

청소년들은 보육원 퇴소 시 적립된 금액을 주거안정자금으로 전액 후원받아 당장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더라도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정진문 SBI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아동 지원을 위해 국내 여러 단체와 함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지원 대상과 범위를 확대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해 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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