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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날의 검’ 美 화웨이 제재…삼성·SK 반도체 ‘불똥’

SBS Biz 권세욱
입력2020.09.09 11:54
수정2020.09.09 12:02

[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화웨이와 반도체 거래를 곧 중단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화웨이 추가 제재로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권세욱 기자, 화웨이와의 반도체 거래 언제부터 멈추게 되죠?

[기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한 전 세계 주요 반도체 기업들은 오는 15일부터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을 사실상 중단하게 됩니다.



미국 상무부가 지난달 17일 중국 화웨이에 추가 제재를 가한 데 따른 것인데요.

미국의 기술과 장비를 사용해 신규 생산한 반도체를 사전 승인 없이 화웨이에 공급하지 못하도록 한 규제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앵커]

국내 반도체 회사들도 타격을 피할 수 없겠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화웨이는 삼성전자의 5대 매출처 가운데 한 곳인데요.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가량으로, 금액 규모로는 7조 원을 웃도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SK하이닉스도 매출 비중이 약 11%, 금액으로는 3조 원 정도로 추정돼 피해가 불가피해 보입니다.

[앵커]

미국의 화웨이 규제가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는 모습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반사이익이 기대되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5G 장비 등의 분야와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단기적으로는 반도체 매출이 적잖은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지만, 다른 거래처로 공급이 대체되면 타격을 줄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화웨이가 제재를 앞두고 반도체 비축에 나서 3분기 실적 영향은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BSCNBC 권세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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