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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취업자 수 27만 명 감소…“9월이 더 걱정”

SBS Biz 정광윤
입력2020.09.09 11:42
수정2020.09.09 12:02

[앵커]

지난달 취업자 수가 27만 명 넘게 줄면서 여섯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코로나19에 긴 장마까지 겹치면서 한 달 전보다 상황이 거의 나아지지 않았는데요.

코로나19 재확산 여파가 본격 반영되는 이번 달엔 취업자가 더 큰 폭으로 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정광윤 기자, 취업자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통계청이 내놓은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27만 4천 명 줄었습니다.

여섯 달째 줄고 있는데, 금융위기 직후인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오랜 기간 감소세입니다.

감소 폭은 지난 4월 47만 6천 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줄고 있는 추세인데요.

지난달의 경우에는 한 달 전보다 감소 폭이 거의 줄지 않았습니다.

고용시장 회복세에 제동이 걸렸다는 건데요.

통계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긴 장마가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이번 통계는 코로나 재확산이 반영되지 않은 거죠?

벌써부터 9월 고용상황이 걱정된다는 이야기가 나오던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9월뿐 아니라 한동안 고용 상황이 더 나빠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번 고용동향 조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된 지난달 16일 이전에 이뤄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다음 달 발표되는 고용동향에 거리두기 영향이 상당 부분 반영될 것이라며 "추가 충격의 여파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마음이 무겁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엔 코로나19 타격이 가장 컸던 숙박·음식점업 취업자 감소 폭이 줄면서 전체 취업자 감소세도 둔화됐었는데요.

이번 달에는 거리두기 여파로 취업자 감소 폭도 다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SBSCNBC 정광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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