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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로 외화적금 시작"…하나은행, '일달러 외화적금' 출시

SBS Biz 이한승
입력2020.09.08 09:06
수정2020.09.08 09:06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기축 통화인 미국 달러와 직접 해외 주식투자를 하려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소액으로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고 자동이체와 환율알림 기능으로 자산관리까지 가능한 '일달러 외화적금'을 출시했다고 오늘(8일) 밝혔습니다.

미화 1달러부터 시작할 수 있는 '일달러 외화적금'은 가입기간 6개월로, 매월 최대 미화 1천달러까지 횟수 제한 없이 자유로운 납입이 가능하며 5회까지 분할 인출할 수 있습니다.



또 가입 후 1개월만 지나도 현찰수수료 없이 달러지폐로 바로 찾을 수 있고, 손님이 지정한 환율을 알려주는 환율 알림 기능으로 똑똑한 자산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가입은 개인에 한해 1인 1계좌로 개설 가능합니다. 금리는 고시금리를 제공하지만, 하나은행은 특별히 내년 3월2일까지 가입할 경우 연 0.1%의 이벤트 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가입금액에 상관없이 가입 축하금으로 미화 1달러를 적립하고, 자동이체로 적금을 납입할 경우 하나금융 통합 멤버십 프로그램 하나멤버스를 통해 최대 3천하나머니를 제공합니다.

하나은행에 따르면 향후 외부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고객이 주로 거래하는 제휴사에서도 ▲가입 ▲더모으기 ▲일부 출금 등의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미화 1달러로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어 소액으로 돈이 쌓이는 재미를 제공하며, 자동이체와 원하는 환율에 도달하면 이를 알려주는 환율 알림 등을 통해 외화적금이 어렵지 않다는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1인 1외화자산 시대를 맞아 포스트 코로나 시기에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손님은 소액을 꾸준히 모아 여행자금을 마련하는 재테크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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