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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은 "지난 4일 영등포 쪽방촌에 도시락 20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굿피플 측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되면서 무료급식소들이 잇따라 운영을 중단해 무료급식을 이용하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은 끼니 해결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이에 굿피플은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전하고자 옥상달빛과 빅워크의 캠페인으로 모아진 기부금으로 도시락 200개를 마련해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굿피플은 영등촌 쪽방 상담소와 도시락을 전달하면서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부를 살피기 위해 가정방문을 함께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들고 어려운 시대지만 이럴수록 서로를 돌아보아야 한다”며 “옥상달빛과 빅워크, 참여해주신 많은 후원자님께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굿피플은 코로나19 위기로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신속한 지원을 해나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시락을 기부한 어쿠스틱 팝 듀오 '옥상달빛'은 데뷔 10주년에 출시한 새 미니앨범 Still a child(스틸 어 차일드)을 기념해 7월 27일부터 약 한달 간 빅워크와 ‘산책의 미학’캠페인을 진행했다. 

굿피플 측은 "이 캠페인은 빅워크 어플로 누적한 걸음수를 캠페인에 기부,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쪽방촌 어르신들에게 도시락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최종 달성률 900%를 이루며 모아진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