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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준비 중인 토스혁신준비법인이 핵심 금융 IT 시스템을 구축할 경력 개발자를 모집합니다.

오늘(7일) 토스혁신준비법인은 내년 토스뱅크(가칭) 출범을 목표로, 설립 초기 단계부터 합류해 새로운 인터넷은행의 핵심 시스템을 만들 '코어뱅킹(core banking)' 경력 개발자 채용 공고를 냈습니다.

직무는 아키텍트, 대외연계, 고객 시스템, 리스크/컴플라이언스, 여신, 수신, 내부신용조회(CSS), 전자금융, 카드, 회계관리 등 코어뱅킹 10개 분야입니다.

기존 금융사 또는 인터넷은행 등에서 개발 및 운영업무를 경험한 개발자를 우대합니다.

'코어뱅킹'이란 여·수신, 외환, 카드, 신용조회 등 모든 고객 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으로, 금융사의 모든 정보 흐름을 주관하는 핵심 IT 시스템입니다.

토스혁신준비법인의 코어뱅킹은 은행으로 유입될 다양한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안전성과 유연성을 갖추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채용 과정은 지원서 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3주 안에 진행됩니다.

서류접수는 오는 16일까지이며, 1·2차 면접을 거쳐 오는 29일 이전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입니다.

각 전형에 대한 평가 결과는 3일 안에 개별적으로 안내되며, 최종 합격자는 다음달 중 입사할 예정입니다.

토스혁신준비법인은 입사자에게 이전 직장 연봉의 최대 1.5배, 1억 원 상당의 스톡옵션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처우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홍민택 토스혁신준비법인 대표는 "토스가 만들 인터넷은행은 기존 금융권이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상품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급자 중심의 은행 서비스를 사용자 중심으로 혁신할 것"이라며 "새로운 뱅킹 시스템의 핵심을 만들어가는 여정에 역량있는 개발자들이 함께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토스혁신준비법인은 이번 공채 이후에도 코어뱅킹을 포함한 47개 직군의 상시 채용을 진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