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코로나 재확산에 취약계층 피해 우려…필요조치 적극 강구”
SBS Biz 김성훈
입력2020.09.05 09:31
수정2020.09.05 10:10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내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취약계층 피해가 우려된다며 경기보강 등 필요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에 따르면, 홍 부총리는 어제(4일) 오후 제임스 맥코맥 피치 국가신용등급 글로벌 총괄과 스티븐 슈바르츠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총괄 등 국제신용평가사 피치의 연례협의단과의 면담에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과 경제 대응 조치, 정부 재정 전망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재확산 이전 개선세를 보이던 생산과 소비, 투자 등이 다소 둔화하고 있고,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피해가 우려돼 경기보강 등 필요한 조치를 적극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 강구, 하반기 경기 반등을 위한 투자·수출·소비 등 경제활력 제고 대책의 조정과 보완을 언급했습니다.
또 재정건전성 지표가 악화된 것과 관련해선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면서, "중장기 재정건전성에 대해 각별히 경계하고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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