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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2.5단계 1주일 더…“확산세 지속…안심하긴 일러”

SBS Biz 김완진
입력2020.09.04 18:11
수정2020.09.04 19:28

[앵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일주일 연장됐습니다.



급격한 감염자 수 증가는 없었지만, 확산세가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결정인데요.

음식점을 비롯해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과 학원 등, 영업 제한 조치를 조금 더 참고 견뎌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완진 기자, 정부 결정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당초 모레 일요일 끝날 예정이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오는 13일까지 1주일 더 연장됐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현행 2단계를 2주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박능후 장관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 수도권의 신규 환자 수는 여전히 20여 일째 세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확산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 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는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앵커]

영업제한 조치 대상도 추가됐죠?

[기자]

프랜차이즈 카페는 영업시간 관계없이 매장 내 취식을 금지하고 있는데요.

카페 대신 규제를 받지 않는 다른 매장으로 사람이 몰리자, 이번엔 파리바게트 등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 빙수점까지 이 범위를 넓히기로 했습니다.

또 산업 기술·기능인력 양성 훈련을 하는 직업훈련기관의 경우 집합금지 대상에 추가돼 원격수업만 가능합니다.

수도권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경우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하고 전면 원격수업을 이달 2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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