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흩어져야 산다…일자리는?] 거리두기 2.5단계…깊어지는 ‘한숨’
SBS Biz 이한나
입력2020.09.05 08:56
수정2020.09.05 08:56
■ 취재파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습니다.
3단계 직전의 조치입니다.
이른바 거리두기 2.5단계 먼저 현장 상황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2.5단계 실시 후 일상이 어떻게 달라졌나요?
▷[이한나 / 기자]
수도권에서 2단계 거리두기를 강화했습니다.
코로나19 2차 유행을 막을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본 것입니다.
이른바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된 것인데요.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매장 이용이 금지되고요.
음식점과 제과점도 밤 9시 이후엔 배달과 포장만 가능하고 학원과 실내 체육시설 등도 문을 닫았습니다.
서울시도 자체적으로 '천만 시민 멈춤 주간'을 선포했습니다.
조기 귀가 유도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는 밤 9시 이후엔 시내버스 운행도 20% 줄였습니다.
또 서울시는 2천100여 명을 투입해 위반 행위가 확인될 시 즉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지난 30일, 서울시 브리핑) : 일상을 포기한다는 각오로 각자가 방역의 주체로서 최대한 외출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불요불급한 외부활동을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송태희 / 앵커]
이렇게 방역 강도가 높아지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은 영업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이한나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죠?
▷[이한나 / 기자]
네,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 종로 일대를 찾았는데요.
저녁 9시 이후면 오는 손님도 돌려보내야 하기 때문에 음식점들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매출 감소로 종업원 감원까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고종익 / 서울 A 식당 주인 : 거의 술장사니까 (밤) 9시에는 피크타임인데, 거의 매출이 3분의 1 이하로 떨어진다고 예상하죠. 종업원들까지 엄청난 인원 감축도 해야 하고, 나만 힘든 게 아니라 전 국민이 힘든데 어쩔 수 없죠.]
일부 음식점들은 인건비도 못 건질 생각에 아예 식당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식당 주인들은 당장 막막하다며 어떻게든 3단계 격상 전에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아야만 버틸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송태희 / 앵커]
3단계로 가면 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생계가 막막해질 수 있는 상황이군요.
2.5단계 실시 이후 코로나 확산 상황 짚어볼까요?
▷[이한나 / 기자]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까지 치솟은 뒤 강화된 2단계를 시행한 후, 20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폭발적인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 아직은 위험한 상황입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9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 : 우리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송태희 / 앵커]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 특징은 무엇인가요?
▷[이한나 / 기자]
가장 우려되는 것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환자는 지난 1일 처음 100명을 넘어선 후 지난 3일에는 154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가 늘어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는 경로 파악이 되지 않은 아파트 집단 감염인데요.
구로구에 이어 강남구 아파트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아파트 거주 비율이 51%가 넘는 게 현실입니다.
경로 파악이 안 되는 아파트 집단 감염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송태희 / 앵커]
방역 측면을 살펴봤는데요.
경제적인 파장을 하나하나 분석해 볼까요?
▷[박규준 / 기자]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 상황부터 분석해 보겠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외식업은 60% 이상 매출이 감소하는 등 긴급 상황에 처해있다, 고용을 축소하고 임대료를 연체하는 등 폐업이 눈앞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태희 / 앵커]
외식업 종사자들의 일자리가 걱정되네요?
▷[박규준 / 기자]
그렇습니다.
음식점 등 외식업은 사업주가 70만 명, 업체 소속 직원만 2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산업입니다.
여기에는 비정규직, 일용직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들의 일자리가 먼저 위협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음식점 등에서 오후 9시 이후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보니, 매출 급감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3단계 시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자칫 줄폐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송태희 / 앵커]
이번에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이런 경제적 타격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텐데요?
▷[박규준 / 기자]
네,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자영업자들 뿐 아니라 물품을 공급하는 중간거래업자들도 연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제조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 타격으로 전 세계 수요가 위축되다 보니, 수출에 의존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매출 감소가 우려됩니다.
실제로 한은에 따르면 올 2분기 제조업 성장률은 지난 1분기보다 8.9% 줄었습니다.
이는 1963년 2분기(-10.4%) 이후 57년 만에 최대 하락입니다.
이렇게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힘들다 보니, 임시·일용직뿐 아니라 정규직도 일자리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고용부에 따르면 7월 기준 사업체 종사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만 8천 명 줄었는데, 이중 절대다수인 11만 2천명이 상용직이었습니다.
▶[송태희 / 앵커]
최근 코로나 확산세로 인한 소비 감소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죠?
▷[박규준 / 기자]
네, 카드 승인액만 봐도 실태를 알 수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7~23일) 국내 신용카드 승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소폭 늘긴 했지만 둘째 주 10.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13분의 1 수준입니다.
서울 지역 소상공인 카드 매출도 쪼그라들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24~30일)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5% 줄었고, 서울 소상공인 매출은 32% 더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 전의 통계입니다.
따라서 최근 자영업자 매출은 감소폭이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송태희 / 앵커]
심각하군요.
얼마 전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1.3%로 낮췄는데,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요?
▷[박규준 /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1일, 올 2분기 우리나라가 3.2%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7월 내놓은 속보치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습니다.
앞서 한은은 올해 전체 성장률은 -1.3%로 전망했는데, 이것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달 말 그친다는 게 전제조건입니다.
만약 확산세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올 성장률은 -2.2%로 더 떨어질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전망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가정한 수치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3단계로 올라가면 올해 성장률이 -3.0% 가까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소영 /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간다는 건 훨씬 더 심한 셧다운이 생긴다는 거고요. 기존 예상(-1.3%)보다 –1.5% 정도 더 떨어진다는 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숫자라고 봅니다. 소비나 서비스업 쪽은 아주 큰 악영향이 있을 것 같고요.]
▶[송태희 / 앵커]
3단계 격상 파장에 또 하나의 변수는 3단계가 얼마나 오래 적용되는지 '기간'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박규준 / 기자]
그렇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올라가면 시행 기간에 따라 연 성장률이 지금보다 최대 0.8%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KB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3단계가 2주간 시행되면 연 성장률이 0.2%포인트, 1달간 시행되면 0.4%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국에 1달간 3단계가 시행되면 연간 성장률은 0.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습니다.
3단계 직전의 조치입니다.
이른바 거리두기 2.5단계 먼저 현장 상황부터 짚어 보겠습니다.
2.5단계 실시 후 일상이 어떻게 달라졌나요?
▷[이한나 / 기자]
수도권에서 2단계 거리두기를 강화했습니다.
코로나19 2차 유행을 막을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본 것입니다.
이른바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된 것인데요.
이에 따라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은 매장 이용이 금지되고요.
음식점과 제과점도 밤 9시 이후엔 배달과 포장만 가능하고 학원과 실내 체육시설 등도 문을 닫았습니다.
서울시도 자체적으로 '천만 시민 멈춤 주간'을 선포했습니다.
조기 귀가 유도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는 밤 9시 이후엔 시내버스 운행도 20% 줄였습니다.
또 서울시는 2천100여 명을 투입해 위반 행위가 확인될 시 즉시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서정협 / 서울시장 권한대행 (지난 30일, 서울시 브리핑) : 일상을 포기한다는 각오로 각자가 방역의 주체로서 최대한 외출과 만남을 자제해 주시고 불요불급한 외부활동을 멈춰 주시기를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송태희 / 앵커]
이렇게 방역 강도가 높아지면서 자영업자, 소상공인은 영업에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이한나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죠?
▷[이한나 / 기자]
네,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 종로 일대를 찾았는데요.
저녁 9시 이후면 오는 손님도 돌려보내야 하기 때문에 음식점들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매출 감소로 종업원 감원까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고종익 / 서울 A 식당 주인 : 거의 술장사니까 (밤) 9시에는 피크타임인데, 거의 매출이 3분의 1 이하로 떨어진다고 예상하죠. 종업원들까지 엄청난 인원 감축도 해야 하고, 나만 힘든 게 아니라 전 국민이 힘든데 어쩔 수 없죠.]
일부 음식점들은 인건비도 못 건질 생각에 아예 식당 문을 닫기도 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식당 주인들은 당장 막막하다며 어떻게든 3단계 격상 전에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아야만 버틸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송태희 / 앵커]
3단계로 가면 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생계가 막막해질 수 있는 상황이군요.
2.5단계 실시 이후 코로나 확산 상황 짚어볼까요?
▷[이한나 / 기자]
신규 확진자수는 지난달 27일 400명대까지 치솟은 뒤 강화된 2단계를 시행한 후, 200명대로 감소했습니다.
폭발적인 증가세는 한풀 꺾였지만 아직은 위험한 상황입니다.
[박능후 / 보건복지부 장관 (9월 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 : 우리 방역망의 통제력을 회복하고 의료체계의 치료 여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신규환자 수가 뚜렷하게 감소할 때까지 거리두기 조치를 연장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송태희 / 앵커]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 특징은 무엇인가요?
▷[이한나 / 기자]
가장 우려되는 것은 위중하거나 중증 이상인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환자는 지난 1일 처음 100명을 넘어선 후 지난 3일에는 154명으로 늘었습니다.
최근 60대 이상 고령 확진자가 늘어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하나는 경로 파악이 되지 않은 아파트 집단 감염인데요.
구로구에 이어 강남구 아파트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아파트 거주 비율이 51%가 넘는 게 현실입니다.
경로 파악이 안 되는 아파트 집단 감염은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송태희 / 앵커]
방역 측면을 살펴봤는데요.
경제적인 파장을 하나하나 분석해 볼까요?
▷[박규준 / 기자]
직격탄을 맞은 외식업계 상황부터 분석해 보겠습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성명서를 통해 "외식업은 60% 이상 매출이 감소하는 등 긴급 상황에 처해있다, 고용을 축소하고 임대료를 연체하는 등 폐업이 눈앞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송태희 / 앵커]
외식업 종사자들의 일자리가 걱정되네요?
▷[박규준 / 기자]
그렇습니다.
음식점 등 외식업은 사업주가 70만 명, 업체 소속 직원만 20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산업입니다.
여기에는 비정규직, 일용직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들의 일자리가 먼저 위협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음식점 등에서 오후 9시 이후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보니, 매출 급감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3단계 시행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자칫 줄폐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송태희 / 앵커]
이번에 확산을 막지 못한다면 이런 경제적 타격 연쇄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텐데요?
▷[박규준 / 기자]
네, 고객을 직접 대면하는 자영업자들 뿐 아니라 물품을 공급하는 중간거래업자들도 연쇄 타격이 불가피합니다.
제조업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19 타격으로 전 세계 수요가 위축되다 보니, 수출에 의존하는 업체를 중심으로 매출 감소가 우려됩니다.
실제로 한은에 따르면 올 2분기 제조업 성장률은 지난 1분기보다 8.9% 줄었습니다.
이는 1963년 2분기(-10.4%) 이후 57년 만에 최대 하락입니다.
이렇게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힘들다 보니, 임시·일용직뿐 아니라 정규직도 일자리를 보장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고용부에 따르면 7월 기준 사업체 종사자 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만 8천 명 줄었는데, 이중 절대다수인 11만 2천명이 상용직이었습니다.
▶[송태희 / 앵커]
최근 코로나 확산세로 인한 소비 감소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죠?
▷[박규준 / 기자]
네, 카드 승인액만 봐도 실태를 알 수 있습니다.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8월 셋째 주(17~23일) 국내 신용카드 승인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소폭 늘긴 했지만 둘째 주 10.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13분의 1 수준입니다.
서울 지역 소상공인 카드 매출도 쪼그라들었습니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24~30일) 전국 소상공인 카드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5% 줄었고, 서울 소상공인 매출은 32% 더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 전의 통계입니다.
따라서 최근 자영업자 매출은 감소폭이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송태희 / 앵커]
심각하군요.
얼마 전 한국은행은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 -1.3%로 낮췄는데, 더 낮아질 수도 있다고요?
▷[박규준 / 기자]
한국은행은 지난 1일, 올 2분기 우리나라가 3.2% 마이너스 성장을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7월 내놓은 속보치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습니다.
앞서 한은은 올해 전체 성장률은 -1.3%로 전망했는데, 이것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이달 말 그친다는 게 전제조건입니다.
만약 확산세가 연말까지 지속되면 올 성장률은 -2.2%로 더 떨어질 것으로 한은은 전망했습니다.
문제는 이런 전망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가정한 수치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3단계로 올라가면 올해 성장률이 -3.0% 가까이 급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소영 /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간다는 건 훨씬 더 심한 셧다운이 생긴다는 거고요. 기존 예상(-1.3%)보다 –1.5% 정도 더 떨어진다는 건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숫자라고 봅니다. 소비나 서비스업 쪽은 아주 큰 악영향이 있을 것 같고요.]
▶[송태희 / 앵커]
3단계 격상 파장에 또 하나의 변수는 3단계가 얼마나 오래 적용되는지 '기간'의 문제 아니겠습니까?
▷[박규준 / 기자]
그렇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올라가면 시행 기간에 따라 연 성장률이 지금보다 최대 0.8%포인트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KB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3단계가 2주간 시행되면 연 성장률이 0.2%포인트, 1달간 시행되면 0.4%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전국에 1달간 3단계가 시행되면 연간 성장률은 0.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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