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당정, ‘2차 재난지원금’ 지급 협의착수…선별지급 유력

SBS Biz 김정연
입력2020.09.03 18:21
수정2020.09.03 19:34

[앵커]

정부와 여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논의에 착수합니다.



전 국민에게 지급했던 1차 때와 달리 선별 지급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데요.

김정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비공개 고위 당정청 협의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 당정은 돌아오는 추석 연휴에 앞서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과 범위, 예산 규모 등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당정 협의를 통해 책임 있게, 신속하고 규모 있게 가장 효과가 크게 나는 방안을 만들도록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당정이 검토한 2차 재난지원금 지급 방식은 1차 때와 다른 '맞춤형 선별지급'입니다.

특히 중위소득 50% 미만 차상위 계층 이하 가구에 지급하는 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차상위 계층에 속하지 않더라도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실직자 등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가 검토하는 4차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7조원 가량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정은 이번 협의에 대한 확정안을 이르면 6일 발표해 추석 전에 지원금을 지급하겠다는 방침입니다.

SBSCNBC 김정연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정연다른기사
현정은 회장,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직 사퇴
더 이상 터질 새우등도 없다…산업계 최우선 과제는 ‘탈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