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정책형 뉴딜펀드, 35% 손실까지 원금보장”
SBS Biz 조슬기
입력2020.09.03 15:45
수정2020.09.03 16:40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오늘(3일)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형 뉴딜펀드와 관련해 "원금보장은 아니지만 사실상 원금보장 효과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뉴딜펀드 조성 브리핑에서 '뉴딜펀드가 원금보장을 추구한다고 표현됐는데 원금보장을 확약해준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 같이 답변했습니다.
은 위원장은 그러면서 "원금보장을 명시하지는 않지만, 사후적으로 원금이 보장될 수 있는 충분한 성격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정부 자금과 정책금융이 후순위 출자를 통해 평균 35%를 커버한다는 뜻은 펀드가 투자해서 손실이 35% 날 때까지는 다 흡수한다는 얘기"라며 "뉴딜 사업의 상대방이 공공기관이다보니 손실이 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책형 뉴딜펀드의 목표 수익률과 관련해서는 "예금이 아니라 목표수익률이 얼마다, 이자를 얼마 주겠다하는 것은 사전적으로는 어렵다"면서도 "국고채 이자 이상보다는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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