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앵커]

미국발 훈풍에 국내 증시가 강세로 출발했습니다.



엿새 만에 사자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에 힘입어 코스피는 장중 2400선도 넘겼는데요.

이 시각 금융시장 움직임, 류선우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사흘째 오름세죠?

[기자]



네, 코스피는 상승 출발해 오름폭을 키우는 모습입니다.

장중 2401.15까지 올랐는데요.

오전 11시 10분 기준 현재 1.49% 오른 2399.68에 거래 중입니다.

지난 5거래일간 '팔자' 행보를 보였던 외국인이 2400억 원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고요.

기관도 소폭 사자세를 보이는 반면 개인은 2900억 원 넘게 팔아 치우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닷새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상승 출발해 현재 0.64% 오른 872.31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아시아 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기자]

네, 일본 닛케이 지수는 1.19% 상승 출발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요.

대만가권과 중국상해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도 모두 오르고 있습니다.

[앵커] 

국내 외환시장 분위기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오름세입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88원대에 개장해 지금은 상승폭을 줄여 어제(2일)보다 75전 오른 달러당 1186원 15전에 거래 중입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 이후 달러화 가치가 반등을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는데요.

다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사자세를 보이고 있어 수급 측면에서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SBSCNBC 류선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