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 혜택 지난해 77만명…15.1% 늘어
SBS Biz 이광호
입력2020.09.03 12:01
수정2020.09.03 12:01
전체 노인의 9.6%로, 지난 2018년보다 10만1천명, 비율로는 15.1% 늘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늘(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 노인장기요양보험통계연보'를 발간했습니다.
노인장기요양보험이란, 치매 등의 질환으로 일상생활을 혼자서 수행하기 어려운 노인에게 신체활동이나 가사활동을 지원하는 장기요양급여를 제공하는 보험입니다.
건강보험료의 일정 비율을 보험료로 내게 되는데, 올해 보험료율은 건강보험료의 10.25%입니다.
지난해 실적을 보면, 장기요양보험에서 나간 급여비는 모두 8조57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2% 늘었고, 공단에서 부담한 금액은 90.3%인 7조7400억원이었습니다.
이 중 방문요양 금액은 3조100억원으로 23.4% 늘었고, 노인요양시설에 투입된 급여비도 3조600억원으로 18.4% 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집에서 서비스를 받는 재가급여가 4조3700억원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요양시설 등에서 서비스를 받는 시설급여가 3조370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보험료와 혜택을 액수로 보면, 새대당 월 평균 9191원을 부담했고, 노인 1인당 받은 혜택은 128만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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