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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럽 스타트업에 1200억 투자…'AI 연구개발 강화'

SBS Biz 권세욱
입력2020.09.02 11:26
수정2020.09.02 11:26

네이버가 유럽 지역의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와 네이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네이버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디지털스카이테크놀로지(DST)가 조성한 투자 펀드에 1200억원을 출자하기로 약정했습니다.



이 펀드의 주요 투자 대상은 유럽 스타트업으로 지난 4월에 460억원의 출자가 이뤄졌고 남은 740억원도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네이버의 'AI 연구 벨트' 구축을 위해 현지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네이버는 지난해 미·중 IT 패권에 맞서기 위해 한국과 일본을 시작으로 베트남을 거쳐 프랑스까지 네트워크로 묶는 계획을 내놓은 바 있습니다.

한편 네이버는 국내 영상 시각효과(VFX) 전문기업인 자이언트스텝에 최근 7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자이언트스텝은 지난 7월 국내 VFX 업계에서 처음으로 자체 개발한 AI 기반 얼굴 애니메이션 특허를 출원한 업체로 양사는 미래형 사업에서 협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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