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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브리핑] 美증시, 제조업 훈풍·기술주 호재…나스닥 1.3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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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9.02 08:10
수정2020.09.02 08:10

■ 경제와이드 모닝벨 '증시 브리핑' - 정다인 / 전화 연결 : 김민수 펠리즈투자&리서치 대표

◇ 뉴욕증시


9월 첫 거래일을 기분 좋게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6으로 19개월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도 호재였습니다.

어제(1일) 강세 보였던 애플 오늘 새벽에도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음달에 5G 아이폰과 시계 그리고 아이패드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한창 오르던 테슬라는 50억 달러 유상증자소식에 하락했습니다.

◇ 유럽증시

유럽증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경제지표도 부진했습니다.

유로존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지난 7월에는 0.4%였다면 지난달에는 -0.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럽중앙은행이 액션을 취할 거란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지난 7월 실업률도 7.9%로 재차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여파이지 않을까 싶은데요.

다만 여기서도 기술주 흐름 좋았습니다.

애플 덕분이었는데요.

애플이 5G 아이폰 출시에 앞서 해당 제품 7천5백만개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애플 부품주가 올랐습니다.

◇ 아시아증시

아시아증시 대부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일본증시는 하락세로, 중화권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지난달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는 53.1을 기록하면서 2011년 1월 이래 약 9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 국내증시

국내증시 상대적으로 상승세가 강했습니다.

코스피 시장에 외국인이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오나 했지만, 결국 양시장에서 개인만 순매수 우위를 보인채로 어제장 마감됐습니다.

검찰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기소에도 삼성그룹주는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불구속 기소라는 점에서 최악은 피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리고 어제 한국판 뉴딜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내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개최될거란 소식이 영향을 미쳤는데요.

수소차 관련주입니다. 코오롱머티리얼과 모토닉, STX중공업이 상한가로 거래 마쳤습니다.

◇ 국제유가

국제유가 오름세 보였습니다.

◇ 원·달러 환율

원·달러 환율은 하락했습니다.

Q. 어제가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주 청약 첫날이었습니다. 열기가 아주 뜨거운데요. 벌써 SK바이오팜의 청약 경쟁률을 넘어섰고, 청약 증거금도 벌써 16조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1억원 넣고 2주를 청약받는다는 말이 현실이 되나 싶은데요. 상장 이후 주가 상승률이 SK바이오팜만할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오히려 그 금액으로 다른 저평가 우량주를 매수하는건 어떨까 싶어서요. 지금 관심을 가져볼만한 저평가된 업종도 있을까요?

- SK바이오팜 경쟁률 넘어…청약 증거금 15조원
- 삼성증권 청약 폭주로 HTS도 일시중단돼
- "SK바이오팜 청약 학습 효과로 투자 열기 뜨거워"
- "최대 청약 한도만큼 증거금 넣는 고객도 많아"
- 역대 최고 경쟁률 도달하면 1억원 넣고 2주 받아
- 카카오게임즈 주가 상승률 SK바이오팜만 할까?
- 카카오게임즈 말고 관심 가져볼 저평가 우량주는? 

Q. 전장까지만해도 달리던 테슬라 주가가 오늘 꺽였습니다. 어제 오후 50억 달러 규모 유상증자를 발표한 영향인 것 같은데요. 공장신설, 세미트럭 출시 등 자금이 필요한 곳이 많아서 그런것 같기도 한데, 애플과 달리 실적이 뒷받쳐주지 않는 기업이라 우려스럽단 이야기도 들려요. 어떤가요?

- 주가폭등 테슬라, 50억달러 유상증자에 주가 '뚝'
- 올해 주가 500% 오른 테슬라, 6조원 유상증자 추진
- 5대 1 액면분할 거래 재개 후 50억달러 유증 발표
- 50억달러 유증 계획, 美 증권당국에 제출
- CNBC "주식은 수시로 시장가로 매각할 것"
- 테슬라 "부채 감축 등 재무구조 개선할 것"
- 일각에선 "추후 테슬라 주가 내릴 것"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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