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버스 밤 9시부터 감축 운행…전공의 파업 계속
SBS Biz 김성훈
입력2020.08.31 06:45
수정2020.08.31 08:03
[앵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작됐습니다.
어제(30일)부터 프랜차이즈 카페 등의 매장 이용이 금지된 데 이어 오늘 밤부터는 서울 시내버스가 감축 운행에 들어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의 골을 깊어지고 있는데요.
김성훈 기자, 어제부터 수도권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가 취해졌는데, 첫날 분위기는 어땠나요?
[기자]
어제부터 프랜차이즈형 카페는 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이용이 금지되고, 배달과 포장만 허용됐는데요.
이 때문에 평소 프랜차이즈 매장을 찾던 사람들이 개인 카페나 제과점으로 몰리면서, 강화된 방역 조치가 무색해지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여기에 업종 기준으로 조치가 취해지다 보니 규모가 큰 카페라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커피전문점'으로 업종 등록을 한 스타벅스 같은 곳은 운영이 제한됐지만, '제과점'으로 등록한 파리바게뜨 같은 곳은 카페 형태로 운영되더라도 규정 적용을 받지 않았습니다.
오후 9시부터 음식점 매장 이용을 제한한 조치도 혼란을 빚는 모습이었는데요.
일부에선 운영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음식점 주인과 손님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추가되는 조치들이 있죠?
[기자]
우선 오늘 오후 9시부터 서울의 시내버스 야간운행이 20% 줄어듭니다.
시민들의 조기 귀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20개 혼잡노선과 심야·마을버스를 제외한 300여 개 노선이 대상으로, 운행 감축으로 배차 간격이 길어지게 됩니다.
여기에 독서실과 학원 등은 다음 달 6일까지 '집합금지' 조치로 운영이 중단됩니다.
기존에는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만 적용돼 왔는데, 중소형까지 확대 적용되는 겁니다.
한편, 대학들은 대입 전형을 바꾸고 있는데요.
연세대는 수시 논술 일정을 연기하고, 고려대는 수시 학종 면접 평가를 이틀에 나눠서 진행하는 등 대학 100여 곳이 변화를 줬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의료계 갈등은 해결의 기미가 안 보이는군요?
의사들이 파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지난 21일부터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들이 파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의사 증원 등에 관한 법안을 상정하지 않고, 국회와 정부, 의료계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는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밤샘 토론과 투표 끝에 이런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집단휴진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정부 제안의 진정성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일부 교수들이 동참하는데요.
서울대병원 내과가 외래진료 축소를 밝힌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 내과도 진료 축소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당장 환자가 있는 가정들이 걱정인데, 정부에선 대책이 있나요?
[기자]
정부는 파업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업무 개시 명령'을 어긴 수도권 전공의 10명을 고발한 데 이어, 오늘부터 비수도권 10개 병원의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도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또 '집단휴진 피해 신고·지원센터'도 운영에 들어가는데요.
콜센터를 통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안내하고, 진료 연기나 수술 취소 등의 피해를 접수 받습니다.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작됐습니다.
어제(30일)부터 프랜차이즈 카페 등의 매장 이용이 금지된 데 이어 오늘 밤부터는 서울 시내버스가 감축 운행에 들어갑니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의 골을 깊어지고 있는데요.
김성훈 기자, 어제부터 수도권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가 취해졌는데, 첫날 분위기는 어땠나요?
[기자]
어제부터 프랜차이즈형 카페는 시간과 관계없이 매장 이용이 금지되고, 배달과 포장만 허용됐는데요.
이 때문에 평소 프랜차이즈 매장을 찾던 사람들이 개인 카페나 제과점으로 몰리면서, 강화된 방역 조치가 무색해지는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여기에 업종 기준으로 조치가 취해지다 보니 규모가 큰 카페라도 차이가 있었는데요.
'커피전문점'으로 업종 등록을 한 스타벅스 같은 곳은 운영이 제한됐지만, '제과점'으로 등록한 파리바게뜨 같은 곳은 카페 형태로 운영되더라도 규정 적용을 받지 않았습니다.
오후 9시부터 음식점 매장 이용을 제한한 조치도 혼란을 빚는 모습이었는데요.
일부에선 운영을 중단하는 과정에서 음식점 주인과 손님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추가되는 조치들이 있죠?
[기자]
우선 오늘 오후 9시부터 서울의 시내버스 야간운행이 20% 줄어듭니다.
시민들의 조기 귀가를 유도하기 위한 조치인데요.
20개 혼잡노선과 심야·마을버스를 제외한 300여 개 노선이 대상으로, 운행 감축으로 배차 간격이 길어지게 됩니다.
여기에 독서실과 학원 등은 다음 달 6일까지 '집합금지' 조치로 운영이 중단됩니다.
기존에는 300인 이상 대형학원에만 적용돼 왔는데, 중소형까지 확대 적용되는 겁니다.
한편, 대학들은 대입 전형을 바꾸고 있는데요.
연세대는 수시 논술 일정을 연기하고, 고려대는 수시 학종 면접 평가를 이틀에 나눠서 진행하는 등 대학 100여 곳이 변화를 줬습니다.
[앵커]
이런 상황에서 정부와 의료계 갈등은 해결의 기미가 안 보이는군요?
의사들이 파업을 계속하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지난 21일부터 집단휴진에 들어간 전공의들이 파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앞서 국회 보건복지 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의사 증원 등에 관한 법안을 상정하지 않고, 국회와 정부, 의료계 협의체를 만들어 논의하는 방안'을 제시했는데요.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밤샘 토론과 투표 끝에 이런 중재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집단휴진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정부 제안의 진정성을 신뢰하지 못하겠다는 겁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 일부 교수들이 동참하는데요.
서울대병원 내과가 외래진료 축소를 밝힌 데 이어 서울성모병원 내과도 진료 축소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당장 환자가 있는 가정들이 걱정인데, 정부에선 대책이 있나요?
[기자]
정부는 파업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정세균 국무총리는 "생사의 갈림길에서 고통받는 환자들을 외면한 결정"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앞서 '업무 개시 명령'을 어긴 수도권 전공의 10명을 고발한 데 이어, 오늘부터 비수도권 10개 병원의 전공의·전임의를 대상으로도 현장 조사에 나섭니다.
또 '집단휴진 피해 신고·지원센터'도 운영에 들어가는데요.
콜센터를 통해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안내하고, 진료 연기나 수술 취소 등의 피해를 접수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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