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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여행 전문 무빙트립은 장애인도 즐길 수 있는 캠핑 여행 상품을 개발 중이라고 오늘(28일) 밝혔다.

무빙트립의 신현오 대표는 "장애인들도 함께 할 수 있는 캠핑 편의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또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 트랜드에 발맞춰 서울시와 협의하여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차원의 관광 콘텐츠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배리어프리는 휠체어와 노약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동 동선과 화장실 편의시설을 보강하여, 사회적 약자도 쉽게 캠핑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신 대표는 "10회 이상 서울, 경기지역을 사전 답사하면서 시설 보강한 콘텐츠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덧부텼다.
 
무빙트립 측은 "코로나19로 실내활동의 제약이 커지고 대규모 모임이 금지되면서 야외활동을 즐기는 캠핑족들이 크게 증가했지만 집 밖 조차 나오기 힘든 장애인들의 경우엔 캠핑도 꿈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휴가와 여가방식을 바꾸면서 사회적 약자 및 장애인에게도 새로운 시장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신 대표는 “아웃도어 인구가 증가하고 여행상품 폭이 다양한 만큼 장애인을 위한 차별화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