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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도시재생심포지엄 21일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개최

SBS Biz CNBCbiz팀
입력2020.08.24 20:22
수정2020.08.25 09:12


도시재생뉴딜의 진화를 주제로 21일 청주시 문화제조창 콘서트홀에서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심포지엄'이 국회, 정부, 공기업, 민간기업 및 지자체와 지원센터 등 도시재생 주요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사태 대응해 행사장 참석 인원을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맞춰 주요 발표자를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행사장 소독 방역을 실시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한 가운데 실시했다. 

황희연 2020 대한민국도시재생심포지엄 조직위원장은 '도시재생시즌2'를 맞은 도시재생이 한국형뉴딜정책과 집값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역할을 고민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국민적 이해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야한다는 개회사로 행사의 문을 열었다.

행사를 주최한 SBS미디어넷 김계홍 사장은 환영사에서 코로나19사태에 맞춰 심포지엄 발표를 SBSCNBC 유튜브채널 ‘도시재생TV’를 통해 생중계하고, 이후 특집기획 방송이 도시재생사업을 진전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장회 충청북도 행정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충북 19개의 쇠퇴지역이 도시재생뉴딜을 통해  새로운 공간을 맞이하고 있다며, 충북은 도시재생뉴딜 사업을 통해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축사에서 도시재생사업은 '도시재생시즌2'를 고민하는 시기가 왔다며, 문화제조창에서 도시재생뉴딜의 진화가 잘 제조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선호 국토교통부 1차관은 축사에서 전국 284곳 도시재생사업지역에 13조원 투자가 이뤄지는데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최초 모델 청주 문화제조창처럼 기금과 리츠 등 금융지원 확대방안을 마련해 성과창출에 속도를 내겠다며,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의견을 수렴해 도시재쟁뉴딜사업이 내실있게 진행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연초제조창에서 도시재생으로 변모한 문화제조창이 도시재생으로 시민과 조화를 이룬다는 영상을 본 후 연단에 오른 한범덕 청주시장은 1,500년 역사를 품은 청주를 소개한 뒤, 향후 청주는 역사문화 특화지역과 미래첨단도시로 전통과 첨단이 조화롭게 상생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미래상을 설명했다.

‘5스타 세션’에서는 국회와 정부, 공기업 리더들이 도시재생뉴딜의 진화를 위한 정책 발표에 이어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도시재생뉴딜사업은 국민이 체감하고, 삶의 질이 개선되고, 모두를 위한, 일자리 창출 등 4가지 필수조건을 충족하고 있다며, 주민주도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도시 공동체 활성화에 입법 활동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2022년까지 재원 45조원이 투입될 전망이라며 도시재생뉴딜 목표인 일자리 창출로 성과를 가시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문화자산을 활용하고 청년창업 지원뿐 아니라 쪽방촌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소규모주택정비 등 주거복지 실현이 도시재생뉴딜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사장은 수도권 연 주택 30만호 공급을 위해 계획보다 20배 이상 LH가 주택을 공급하고, LH는 공공정비형 도시재생사업 플랫폼을 통해 초기에 매입확약을 하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는 공공디벨로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SH 사장은 20-30대에 ‘청신호’ 주택과 ‘에이블랩’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30~40대에 국내 최초 지분적립형 분양 ‘연리지’주택을 공급하고, 50~60대에 연금을 받는 ‘누리재’ 주택 등 모든 세대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 홍릉일대 도시재생을 통해 5천여명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마트앵커와 컴팩트시티 조성으로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사장은 도시재생사업에 연간 5조원 집행되는 주택도시기금은 뉴딜사업 가운데 복합개발형 금융지원, 씨앗융자 금융지원, 소규모주택정비사업, 노후산업단지 재생지원에 투입된다고 밝혔다. 또 혁신지구, 뉴딜컨설팅, 모태펀드, 공간지원리츠, 모자리츠, 특례보증을 통해 도시재생 사업에 민간참여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5스타세션’ 토론회 좌장을 맡은 황희연 조직위원장은  5스타 세션 참가 패널들이 도시재생시즌2에 동의하고 주택공급 활성화에 공감했지만,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을 주민주도형 도시재생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도시재생시즌2’가 성공하려면 기존 도시정비사업과 도시재생사업을 조화롭게 접목하는 것이라며 국토부에 검토과제로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김동호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정부정책 쇼케이스에서는 도시재생 관련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3개 부처와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조성균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역량과장은 코로나19상황을 맞아 공동체 개념이 변하고 있다며,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통한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하며, 도시재생 표준교재를 개발하고 온라인교육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교육개편도 추진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하경환 행정안전부 주민자치지원팀 과장은 현장중심의 부처간 공동협업이 가능해야 하고 주민자치대표기구와 주민협의체와의 연계를 강조하면서, 국토, 교육, 복지, 농식품, 행안 등 5부처 MOU를 통한 현장컨설팅과 비정부기구와의 MOU, 지역특화사업 강화를 제안했다.

박종달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문화정책관은 지난해말 청주등 7개시를 1차 선정한 문화도시의 경우 올해 코로나19로 만날 수 없어 커뮤니케이션이 어렵고 4차산업에서 AI 등을 문화도시사업에 접목할 지 고민하면서 문화도시사업 일정이 지체되고 있지만, 모든 도시는 특별하고 자율성과 다양성, 창의성을 통한 지역중심 시민주도형 문화도시 발전 가능성에 주목했다.

김종익 전국도시재생지원센터협의회 상임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19, 도시의 변화와 대응방안 발표에서 부동산 경제 관심이 몰린 상황에서 기후변화, 에너지 등 지구위기에 대처하는 그린뉴딜 도시재생 거버넌스 추진기구 구축을 제안하고 정부와 도시재생주체간 열린 논의와 그린뉴딜형 도시재생 테스트베드를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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