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포스트 코로나 시대 韓-EU 파트너십 강화"
SBS Biz 최나리
입력2020.08.19 15:18
수정2020.08.19 15:23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오늘(19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EU 대사단 초청 회장단 간담회를 열고 한-EU 파트너십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나눴습니다.
손경식 회장은 "'유럽 그린딜'과 '한국판 뉴딜 전략'은 디지털 경제 활성화, 기후변화 해결 등 같은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2차 전지,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EU 기업들이 협력하면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손 회장은 또 한-EU FTA와 연계된 ILO 핵심협약 비준에 관해 EU 측이 한국의 특수성을 고려해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미하엘 라이터리 EU대표부 대사는 "한-EU 전략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양측은 협력을 통해 국가, 산업, 기업 등 모든 수준에서의 대응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총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을 지지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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