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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시재생심포지엄] ‘도시재생 뉴딜의 진화’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공론의 장 펼쳐

SBS Biz 김종윤
입력2020.08.14 22:13
수정2020.08.15 21:20


‘도시재생 뉴딜 시즌2’를 맞아 공기업의 도시재생 사업모델 진단

“2020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이 오는 21일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사업의 대표적 모델로 올 상반기 문을 연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개최된다.

SBSCNBC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와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SH 서울토지주택공사와 공동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이번 행사를 주최한다.

행사를 주관한 한범덕 청주시장은 LH와 HUG 등 공기업과 협력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연초제조창을 4년여 만에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시킨 사례를 설명한다.

도시재생이 재개발과 재건축 같은 도시정비사업과 맞서는 개념에서 정비사업까지 끌어안는 개념으로 진화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공기업들의 주도적 역할에 초점이 맞춰졌다.

LH와 SH는 이런 내용의 대표적 도시재생 사례를 발표하고, HUG는 지자체 또는 이들 공사와 합작한 성공 모델을 조명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공공디벨로퍼로서 LH가 개발을 주도하며 이익을 공정하게 분배하고 민간투자를 끌어들이는 '도시재생 뉴딜 시즌2'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세용 SH 사장은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청신호' 주택, 그리고 버스차고지를 활용한 신주거공간, 도심 전통산업 골목 재생 등 주거와 일자리, 경제활성화를 동시에 엮는 서울형 도시재생모델을 선보인다.

이재광 HUG 사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HUG의 역할과 주택도시기금 금융상품을 통한 주택마련 방안, 공간지원 리츠 등 민간참여 활성화 방안을 제시한다.

진선미 국회 국토위원장과 박선호 국토부 1차관이 특별 세션에 연사 및 패널로 참가해 입법부와 행정부가 바라본 도시재생 정책 방향에 대해 LH, SH, HUG 등 도시재생 주요 공기업 사장들과 토론한다.

올해 심포지엄 주제 “도시재생의 진화, 도시재생 뉴딜 시즌2“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LHㆍ SHㆍHUG 등 공기업과의 협업 모델을 발표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LH와의 협업을 통한 너부대지역 도시재생 사업 추진 현황을 설명하고, 이동진 서울 도봉구청장은 창동상계 지역의 아레나 복합문화시설과 창업 문화산업단지 등 도시재생을 통한 신경제중심지 수립 계획을 발표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문화재생에 초점을 맞춰 전주현대미술관 문화재생 등 HUG 지원 사례 등을 제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특히 앞으로 역할이 커질 민간자본의 역할과 계획에 대해 민간디벨로퍼인 (주)신영과 심본투자파트너스(유)가 발제자로 나선다.

‘문화재생’의 대표적 장소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올해 심포지엄에선 문화체육관광부도 도시재생 주무 부처인 국토교통부와 지자체를 관장하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우수 지자체와 도시재생 관계자에게 시상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 19 사태를 맞아 행사장에서는 자리를 띄어 앉는 ‘사회적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감염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이에 따라 심포지엄 발표 및 강연을 직접 보고 싶은 전국의 도시재생 관계자를 위해 SBSCNBC는 유튜브 채널 ‘도시재생TV'를 통해 현장을 생중계한다.

심포지엄이 끝난 뒤 참석자들은 행사장에 인접한 국립현대미술관을 방문해 예술작품을 감상할 계획이다.

황희연 조직위원장은 국토부와 함께 LH, HUG, SH 등 공기업이 주도적으로 나서는 ‘도시재생뉴딜 시즌2’에는 앞으로 민간자본이 적극 참여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진화하는'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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