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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등 피로감에 2400선 후퇴…열흘 만에 하락

SBS Biz 류정훈
입력2020.08.14 18:33
수정2020.08.14 20:08

[앵커]

코스피의 9거래일 연속 연고점 돌파 행진이 오늘 끝났습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맞서 개인들이 샀지만,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자세한 증시 흐름 류정훈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코스피가 오늘(14일)은 쉬어가는 모습이었죠?

[기자]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드러내며 증시도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30.04포인트, 1.23% 떨어진 2407.49에 장을 마쳤습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분쟁 확대 가능성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우려 등도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한 모습이었습니다.

지수를 끌어내린 건 외국인들인데요.

오늘 하루만 4,600억 원 넘게 주식을 순매도했고 기관도 1,200억 원 순매도하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개인은 6,000억 원 가까이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도 어제보다 19.74포인트, 2.31% 내린 835.03에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원달러 환율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원달러 환율은 미·중 사이에 불거진 무역분쟁에 대한 우려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전 한때 1180원대 후반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상승세가 다소 제한되면서 어제보다 1원 30전 오른 1184원 6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다른 아시아 증시 움직임도 짚어주시죠.

[기자]

우리 증시는 떨어졌지만 일본과 중국, 대만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 홀로 1.19%, 1%대 상승 보이면서 3361.42에 마쳤고요.

일본 니케이와 대만 가권지수는 각각 0.17%, 0.25%로 소폭 상승하며 마쳤습니다.

홍콩항셍지수는 0.19% 하락했습니다.

SBSCNBC 류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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