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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아 직원 10명 집단감염…교회발 N차 전파도 여전

SBS Biz 김완진
입력2020.08.12 18:43
수정2020.08.12 20:37

[앵커]

코로나19 확산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롯데리아 직원 모임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완진 기자, 롯데리아 상황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지난 6일에 서울 지역 롯데리아 점장 등 직원 22명이 모였는데요.

참석자 가운데 한 명이 어제(1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른 참석자도 잇따라 확진되면서 절반가량인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광진구에 있는 롯데리아 군자역점에서 회의를 하고, 이어 능동 족발집과 치킨집으로 옮기며 회식도 했는데, 방역당국은 "이들이 장시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확진된 직원이 일했던 롯데리아 혜화점과 서울역사점 등 7곳은 임시 폐쇄됐습니다.

한편 서울시와 경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오는 15일 광복절 집회를 허용하지 않기로 했는데요.

광화문 광장 등에서 열겠다고 신고했던 집회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집회금지 명령을 내린다는 게 서울시 입장입니다.

[앵커]

해외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결과 미국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코로나19백신을 개발했다"고 말한 가운데, 앤서니 파우치 미 전염병 연구소장은 한 인터뷰에서 "이 백신이 안전하고 효과가 있는지 입증됐는지 의문"이라며, "미국은 사람들에게 해롭고 효과가 없을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하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은 신규 확진자가 700여 명으로 이틀 연속 1천 명을 밑돌았는데요.

현지 언론은 "지난 월요일이 공휴일이라서 검사 수가 감소한 영향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SBSCNBC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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