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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코스피' 8일째 상승…3500억원 홀로 순매수한 개미

SBS Biz 조슬기
입력2020.08.12 18:28
수정2020.08.13 11:20

[앵커]

금융시장 움직임도 짚어보겠습니다.

코스피는 오늘(12일)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8거래일 연속인데, 개인 투자자들이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조슬기 기자, 오늘도 코스피가 올랐다고요?

[기자]

네, 줄곧 보합권 흐름을 이어갔던 코스피가 장 후반 고점을 높이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는 어제보다 13.68포인트, 0.57% 오른 2,432.35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오늘도 반등의 일등 공신은 개인 투자자입니다.

개인들이 3,500억 원 가량 순매수에 나선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00억 원, 2000억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우며 차익실현에 나섰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을 드러내며 850선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0전 내린 1,185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뚜렷한 호재와 악재가 없는 가운데 보합권 등락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오늘 금값은 크게 떨어졌죠?

[기자]

그렇습니다. 

간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어제보다 온스당 4.6% 급락한 1,946.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7년 만에 최대 급락 폭인데요.

지난 4일 온스당 2,000달러 돌파 이후 닷새 만에 1,900달러대로 후퇴한 모습입니다. 

코로나19 확산세 진정 소식과 함께 러시아의 세계 최초 코로나19 백신 등록 소식에 금값이 조정을 받았단 평가입니다.

한국거래소 1㎏짜리 금 현물 1g당 가격도 국제 금값 하락 여파에 어제보다 6% 내린 7만2,530원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BSCNBC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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