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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 하락 흐름…국제 금값도 폭락

SBS Biz 장지현
입력2020.08.12 11:40
수정2020.08.12 13:29

[앵커]

오늘(12일) 첫 소식, 이 시각 금융시장 상황으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어제 코스피는 2년 2개월 만에 2400선을 돌파했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장중 2400선이 무너지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 장지현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이 시각 증시 흐름 어떻습니까?

[기자]

네, 코스피는 장초반 혼조세를 보이다 현재까지 하락흐름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한때는 2400선 밑으로 내려갔지만 상당부분 회복해 11시 10분을 기준으로 어제보다 0.1% 내린 2415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세인 반면 개인이 순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은 하락폭이 더 큰데요.

어제보다 1.42% 떨어진 848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증시가 하락하는 건 어제까지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면서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졌고 간밤 뉴욕증시 하락도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증시는 미국 의회에서 코로나19 추가 부양책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장 막판 급락했고 다우지수는 0.38%, 나스닥은 1.69% S&P500은 0.8%씩 각각 하락 마감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금값도 폭락을 했죠?

[기자]

네, 현지시각으로 1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국제 금 값은 온스당 1946달러에서 마감했는데요.

전 거래일 보다 4.6%, 무려 93달러 넘게 떨어졌습니다.

2013년 4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인데요.

이로써 지난 4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2000달러선을 돌파한 금값은 5거래일 만에 다시 1900달러대로 내려 앉았습니다.

현재도 국제 금 선물시장에선 온스당 50달러 가까이 더 떨어진 상태에서 거래 되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 금시장에서도 1g당 금 값은 7만2700원으로 어제보다 4470원 떨어졌습니다.

SBSCNBC 장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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