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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주하는 코스피…2년 2개월 만에 2400선 돌파

SBS Biz 류정훈
입력2020.08.11 18:07
수정2020.08.11 19:15

[앵커]

주식시장 상승세가 말 그대로 '파죽지세'입니다.

코스피는 오늘(11일)도 올라 7거래일 연속 상승 곡선을 그렸는데요.

결국 2400선 고지에 안착했습니다.

류정훈 기자, 증시 흐름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코스피는 어제보다 1.35% 오른 2418.67에 장을 마치며 7거래일 연속 올랐습니다.   

2400선을 넘어선 것은 2년 2개월만인데요.

코스피 사상 최고치는 지난 2018년 1월 말 기록한 2598.19입니다.

오늘 코스피는 0.41% 상승 출발 후 개장 후 3분 만에 240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각각 1504억 원, 400억 원가량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개인투자자는 1734억 원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코스닥은 소폭 조정이 있었는데요.

전 거래일 대비 0.29% 하락한 860.2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확산세 둔화와 추가 경기부양책 합의 등 경제 회복 기대감에 당분간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어제와 같은 1185원 60전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아시아 증시 흐름은 어땠나요?

[기자]

미국과 중국의 갈등 지속에도 아시아 증시는 전반적인 상승 분위기인데요.

오늘 일본 니케이 지수와 홍콩 항셍지수 역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니케이는 전 거래일 대비 1.88% 오른 2만2750.24,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보다 2.11% 오른 2만4890.68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상해종합지수는 오전 상승세를 보였지만 하락 반전하며 1.15% 떨어진 3천340.29, 대만 가권지수도 0.88% 하락한 1만2780.19에 장 마쳤습니다.

국내 금값과 국제 금값 시세는 엇갈렸는데요.

국제 금값은 현지시간으로 1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대비 0.71% 오른 온스당 2024달러 4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반면 국내 금값은 어제보다 1.31% 내린 1g당 7만8390원에 마감했습니다.

SBSCNBC 류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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