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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부터 최고치 경신…나스닥 1만1천선 돌파

SBS Biz 정인아
입력2020.08.07 11:37
수정2020.08.07 12:07

[앵커]

코스피가 어제(6일)에 이어 오늘도 장 초반부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간밤의 뉴욕증시도 오름세를 이어갔고, 국제금값도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주가와 금값이 모두 오르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인아 기자 연결합니다.

우선 오전 국내 금융시장 상황 어땠습니까?

[기자]

코스피가 상승세로 출발하면서 오전 10시쯤에는 2362.24포인트로 나흘 연속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행렬 때문에 오른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전 11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2048.23으로 개인이 3674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640억 원, 기관이 4105억 원 순매도했습니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코스닥은 어제보다 0.03% 떨어진 853.86이었습니다.

[앵커]

간밤의 뉴욕증시와 아시아 국가들의 증시 상황은 어땠습니까?

[기자]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3주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적은 규모를 기록하면서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올랐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IT 대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종가기준으로 처음으로 1만1천선을 넘겼습니다.

11시10분 기준 아시아증시는 모두 하락하는 모습입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뉴욕증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가 어제보다 0.21% 떨어진 46.09를 기록했고요.

상해종합지수는 0.7% 감소한 23.59, 홍콩 항셍지수는0.71% 떨어진 176.16이었습니다.

[앵커]

금값 강세도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금값도 닷새 연속 신기록 행진입니다.

간밤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하루 사이 온스당 20달러 0센트 오른 2069달러 40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에선 저금리와 전세계 각국의 유동성 공급 정책이 이어지면서 앞으로 금값이 더 오를 거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SBSCNBC 정인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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