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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은 폭염, 현실은 폭우…오보청 된 기상청 속사정은

SBS Biz 윤선영
입력2020.08.06 16:39
수정2020.08.06 16:48

■ 경제현장 오늘 '오후초대석' - 맹소영 웨더커뮤니케이션즈 대표

9년만에 최장기 장마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장마는 관측 사상 최장기인 52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했죠. 도대체 비가 언제까지 얼마나 더 올지, 또 태풍 상황은 어떤지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Q. 지방 곳곳에서 장마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철원 장흥 지역 등은 강수량 1위에 해당하고, 누적 강수량이 619mm에 달하면서 물폭탄인 수준인데요. 현재 전국 장마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 '역대 최장' 장마 가능성↑…피해 상황은?
- 13일까지 계속…최장 51일간 지속될 듯
- 전국 곳곳 장마, 시간당 20mm면 도심 침수
- 강수량, 시간당 80mm…"대규모 재해 우려"
- 장마, 보통 6월 하순~7월 말 모두 끝나야
- 장마, 전국에 고르게 356.1mm 내려야 정상
- 강수량 시간당 5mm 이상이면 야외활동 불가
- 강수량, 시간당 30mm부터 '폭우'라 표현

Q. 지난해에는 태풍 7개가 덮쳤어도 피해는 미미했던 거 같거든요. 올해는 왜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겁니까? 또 언제까지 올까요?

- 지긋지긋한 '장맛비'…언제까지 계속될까
- 태풍이 남긴 수증기 유입…최악의 비바람
- 작년 태풍 29개 중 7개가 국내 영향
- 올해 태풍, 8~9월 집중…2~3개 영향 전망
- 장마 끝난 남부에도 비…전국 '주룩주룩'
- 제주, 73년 기상관측 후 최장기 장마 기록 

Q. 장마로 인해 피해가 속출되는 상황에 태풍 하구핏이 중국 동해안을 강타했습니다. 소멸됐지만 한반도로 많은 양의 수증기를 몰고 오는 거죠?

- 태풍 하구핏 中 동부지역 강타…韓 영향은?
- 태풍 '하구핏' 수증기 유입에 더 강해진 장마
-  하구핏, 열대성 저기압으로 韓에 비 몰고와
- 유례없는 폭우…태풍 수증기가 키운 물 폭탄
- 올 한반도 덮칠 태풍, 고위험 시간·지역은?
- 태풍 예보, 중심부근 풍속 초속 17m 때 시작
- 태풍 소멸, 통상 3~15일 정도 소요…이번엔?
-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태풍 예측에 어려움"

Q. 현재 전국 곳곳의 피해는 어떻습니까? 물폭탄에 주민 대피령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하던데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가요? 

- 짧은 시간 전국에 많은 비, 피해 상황은?
- 서울 강변북로·올림픽대로·동부간선 통제
-  한강대교, 홍수주의보 오전 11시 발령
- 철도 6개 노선 또는 일부 노선 운행 중단
- 철원군 4개 마을 침수…강수량 700mm 넘어
- 이재민 천 명↑…'여의도 28배' 농경지 잠겨
- 소양강댐 3년 만에 수문 개방…이재민 속출
- 정부 "집중 호우 피해 복구 지원 총동원"
- 집중호우 피해 주민, 지방세 감면·징수유예
- LH, 집중호우 이재민 주거 방안 논의 중
- 유통·식품업계, 폭우 피해 이재민 지원
- 금융권, 폭우 피해 이재민 지원에 '앞장'
- 정세균, 충북 피해 현장 복구 상황 점검

Q. 지난 5월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이 평년(1981~2010) 기온(23.6도)보다 0.5~1.5도 높고, 폭염 일수는 20~25일로 평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역대급 폭염 전망에 현실은 역대급 장마, 이런 오보의 원인이 뭔가요? 

- 기상청 '헛다리 예보' 논란…국민적 비판↑
- 7말8중 폭염? '오보청' 된 기상청의 속사정
-  장마 예측 못 한 기상청, 원인은 '블로킹'
- 블로킹, 주변 대기 흐름 막아 기상청 오보
- 잦은 오보에 비판↑…기상청 "기술력 한계"
- 기상청 오보…520억 슈퍼컴퓨터로도 한계
- 슈퍼컴퓨터, 국가 보유 가장 비싼 물품
- 한국형수치예보모델 도입에도 오보 지속
- 기상청 "잦은 이상기후 발생, 예측 어려워"

Q. 오늘(6일) 남부에 비가 오고 있지만 그동안 중부는 폭우, 남부는 폭염이었죠. 한반도 안에서 두 날씨, 왜 그런가요?

- 폭우 또는 폭염, 둘로 나뉜 한반도…왜?
- "폭염과 호우특보 동시 상황은 이례적"
- 폭염·장마, 최근 3년 날씨는 '극단 양상'

Q. 변덕스러운 날씨는 가정생활이나 기업에도 큰 영향을 주죠. 채소 과일값 급등으로 밥상 물가도 여파를 미치는데, 상황은 어떤가요?

- 최악의 장마로 엇갈린 희비…상황은?
- 긴 장마에 제습기 '웃고' 에어컨 '울고'
- 장맛비로 에어컨 등 냉방 용품 판매 '뚝'
- 최장기 장마 9년만…'밥상 물가' 큰 폭↑
- '물폭탄 맞은 채소'에 추석 물가도 '빨간불'
- '밥상 물가' 급등…소비자물가 석 달 만↑
-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 '물폭탄' 해법?
-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가입률 '걸음마'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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