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톡톡] 달러 약세는 ‘경고장’?…달러인덱스 10년만에 최대폭 하락
SBS Biz
입력2020.08.06 10:27
수정2020.08.06 10:27
■ 경제와이드 이슈& '글로벌 톡톡' - 정다인
굵직한 이슈 3가지를 들고 왔습니다.
첫 번째 이슈는 '달러 약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약한 달러를 원한다고 주장한 적 있는데요.
지금의 달러화 가치를 보고서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지난달, 달러인덱스는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하면서 각계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달러화 가치 하락은 미국의 코로나19 통제 불능에 대한 ‘경고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약한 달러는 미 경제 상황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하락했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오늘(6일)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나왔고, 추가 경기부양책도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만큼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은 불안합니다.
전문가의 경고도 들어보시죠.
[가이 아다미 / 미국 유명 트레이더 : 미국 역사상 '약달러'를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처음일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강조하겠습니다. '약달러'가 좋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달러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인다면, 특정 시점에서는 위기가 찾아올 것입니다.]
두 번째 이슈는 '애플 시총 2조 달러 눈앞'입니다.
오늘 종가 기준으로 애플의 시총은 1조 8천8백억 달러에 육박해 2조 달러 고지까지 1200억 달러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주가가 장중 2조 달러를 넘어선 적은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아직 없습니다.
그렇다면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 랠리가 계속 이어질지, 아님 이쯤이 고점이라 팔아야 할지 고민 중이시겠죠?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이쯤에서 팔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왐시 모한 /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가 : 애플의 서비스 성장 속도나 서비스 매출 이윤의 추세를 봤을 때 애플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봅니다. 앱 스토어의 이윤이 내년에도 가속화 될 것으로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관점에서 보면, 5G로의 전환 자체는 긍정적이더라도 생산 비용이 증가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윤 성장폭이 감소할 것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도 애플은 강세를 보일거란 견해도 있습니다.어떤 이유때문일까요?
[애런 레이커스 / 웰스파고 선임 전략가 :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면 구매할 의사를 가진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그중 35%가 아이폰을 업그레이드 할 의사가 강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응답자 중 40%가 내년에 아이폰12로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새 피말리고 있을 어플리케이션은 틱톡이죠?
엎친데 덮친격일까요?
페이스북이 미국과 50개가 넘는 다른 국가에서 틱톡에 맞설 대항마 '릴스'를 출시했습니다.
릴스는 틱톡과 비슷한 새로운 짧은 형식의 비디오 공유 서비스로, 별도의 앱이 아닌 인스타그램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틱톡과 유사성으로 인해 케빈 메이어 틱톡 최고경영자는 인스타그램 릴스는 틱톡의 모방제품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두 회사 모두 미국의 십대를 비롯해 전세계 젊은층을 자사앱으로 끌어 오고 싶어하죠.
틱톡과 릴스에 차이가 있다면 뭘까요?
[닐라이 페텔 / VERGE 수석 에디터 : 눈여겨봐야 할 점은 틱톡은 앱 중 처음으로 관심사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사회관계망 없이 '좋아요'를 누른 영상을 기반으로, 다른 영상들이 제공됩니다. 반면에 인스타그램은 사회관계망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릴스(Reels)를 통해 관심사와 사회관계망을 접목했는데, 반응을 지켜봐야 합니다.]
릴스에는 틱톡엔 없는 사회관계망이 있다는건데, 유사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수 있을까요?
글로벌 톡톡은 여기까지입니다.
굵직한 이슈 3가지를 들고 왔습니다.
첫 번째 이슈는 '달러 약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약한 달러를 원한다고 주장한 적 있는데요.
지금의 달러화 가치를 보고서는 어떤 생각을 할까요?
지난달, 달러인덱스는 10년 만에 최대폭으로 하락하면서 각계의 관심을 끌었는데요.
블룸버그통신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달러화 가치 하락은 미국의 코로나19 통제 불능에 대한 ‘경고장’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약한 달러는 미 경제 상황에 대한 시장의 믿음이 하락했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오늘(6일)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나왔고, 추가 경기부양책도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한만큼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은 불안합니다.
전문가의 경고도 들어보시죠.
[가이 아다미 / 미국 유명 트레이더 : 미국 역사상 '약달러'를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가 처음일 것입니다. 하지만 다시 강조하겠습니다. '약달러'가 좋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이미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달러가 계속해서 약세를 보인다면, 특정 시점에서는 위기가 찾아올 것입니다.]
두 번째 이슈는 '애플 시총 2조 달러 눈앞'입니다.
오늘 종가 기준으로 애플의 시총은 1조 8천8백억 달러에 육박해 2조 달러 고지까지 1200억 달러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주가가 장중 2조 달러를 넘어선 적은 있지만, 종가 기준으로는 아직 없습니다.
그렇다면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 랠리가 계속 이어질지, 아님 이쯤이 고점이라 팔아야 할지 고민 중이시겠죠?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이쯤에서 팔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왐시 모한 / 뱅크오브아메리카 전략가 : 애플의 서비스 성장 속도나 서비스 매출 이윤의 추세를 봤을 때 애플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가 많다고 봅니다. 앱 스토어의 이윤이 내년에도 가속화 될 것으로는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이폰을 관점에서 보면, 5G로의 전환 자체는 긍정적이더라도 생산 비용이 증가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윤 성장폭이 감소할 것입니다.]
하지만 내년에도 애플은 강세를 보일거란 견해도 있습니다.어떤 이유때문일까요?
[애런 레이커스 / 웰스파고 선임 전략가 :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면 구매할 의사를 가진 소비자들이 많습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그중 35%가 아이폰을 업그레이드 할 의사가 강하다고 답했습니다.]
그리고 응답자 중 40%가 내년에 아이폰12로 휴대폰을 업그레이드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새 피말리고 있을 어플리케이션은 틱톡이죠?
엎친데 덮친격일까요?
페이스북이 미국과 50개가 넘는 다른 국가에서 틱톡에 맞설 대항마 '릴스'를 출시했습니다.
릴스는 틱톡과 비슷한 새로운 짧은 형식의 비디오 공유 서비스로, 별도의 앱이 아닌 인스타그램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틱톡과 유사성으로 인해 케빈 메이어 틱톡 최고경영자는 인스타그램 릴스는 틱톡의 모방제품이라고 공개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는데요.
두 회사 모두 미국의 십대를 비롯해 전세계 젊은층을 자사앱으로 끌어 오고 싶어하죠.
틱톡과 릴스에 차이가 있다면 뭘까요?
[닐라이 페텔 / VERGE 수석 에디터 : 눈여겨봐야 할 점은 틱톡은 앱 중 처음으로 관심사 기반으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사회관계망 없이 '좋아요'를 누른 영상을 기반으로, 다른 영상들이 제공됩니다. 반면에 인스타그램은 사회관계망을 중심으로 운영됩니다. 릴스(Reels)를 통해 관심사와 사회관계망을 접목했는데, 반응을 지켜봐야 합니다.]
릴스에는 틱톡엔 없는 사회관계망이 있다는건데, 유사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성공할 수 있을까요?
글로벌 톡톡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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