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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갤럭시 5형제’ 출격…삼성 하반기 실적견인 기대

SBS Biz 김동우
입력2020.08.05 19:00
수정2020.08.05 19:26

[앵커]

삼성전자가 오늘(5일) 밤 갤럭시노트20를 비롯해 신제품 라인업을 첫 공개 합니다.

그동안 미국에서 대규모 공개행사를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발표하는데요.

김동우 기자, 어떤 제품들이 공개되는 건가요?

[기자]

삼성전자는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과 접히는 스마트폰 Z폴드2, 태블릿PC 갤럭시탭S7 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또 무선이어폰인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갤럭시워치3도 내놓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밤 11시 사전 녹화된 동영상과 생중계 영상을 섞어 온라인으로 출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제품 소개는 올해 초 갤럭시 수장으로 발탁된 노태문 무선사업부장이 직접 진행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핵심 기능들은 방탄소년단과 칼리드 등 국내외 유명 뮤지션들이 소개할 예정입니다.

신형 갤럭시노트는 오는 7일 사전판매를 시작하고, 오는 21일에 공식 출시됩니다.

[앵커]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 출시됐던 신형 모델은 흥행이 어려웠는데, 어떻게 전망됩니까?

[기자]

갤럭시S20 시리즈의 경우 코로나19 영향과 비싼 가격 등으로 이전 제품 대비 판매율이 60~80% 수준으로 떨어졌는데요.

시장조사업체에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노트20의 첫해 판매량을 850만대로 전작 대비 약 5%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다만 폴더블폰 신제품인 Z폴드2의 경우 전작 대비 25%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매년 9월에 출시돼 왔던 애플의 신형 아이폰 출시가 10월 또는 11월로 늦춰진 것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사업 전망에 대해 "시장이 점진적으로 수요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SBSCNBC 김동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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