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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원문화재단, 내일부터 '2020 명원 세계 차(茶) 박람회' 개최

SBS Biz 김정연
입력2020.08.05 15:03
수정2020.08.05 15:03

명원문화재단(이사장 김의정)이 주최하는 '2020 명원 세계 차(茶) 박람회·K-TEA Festival'이 내일(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최됩니다. 이번 행사는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서울특별시 등이 후원합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명원문화재단(전신 명원다회)의 설립자인 명원 김미희 선생 탄생 100주년을 기념한 사진전과 국내외 명품 차와 우리나라의 다례와 차 문화를 체험하며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 박람회로 구성된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나라 전통 차 문화 복원과 보급의 선구자였던 고(故) 김미희 선생은 1979년 우리나라 최초의 차 학술발표대회인 '한국전통다도 학술발표회 및 생활다도 정립 발표회', '1980년 ‘한국 전통다례발표회'를 통해 한국 전통차에 대한 세인의 관심을 이끌어 냈으며,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0년 '보관문화훈장'에 추서된 바 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세계 10개국을 대표하는 차에 대한 소개와 보성과 하동, 장흥 등 우리나라 차 생산지에서 마련한 부스를 통해 국내의 명차를 직접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오는 9일에는 세계 각국의 심사위원들이 국내의 명차를 평가하는 세계명차품평대회 시상식이 열리고, 국내에서 자라고 생산된 차, 허브, 꽃차 등을 혼합한 블렌딩 티를 경연하는 K-TEA 블렌딩 대회를 통해 우리나라 차의 추이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차 문화, 산업,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제 25회국제명원차문화대상 시상식', 차와 인성교육 전문가들이 참여해 차가 인성교육 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하는 '대한민국 차 인성대회', 한국 차와 전통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격려하는 '국제차문화대상 시상식' 등도 열릴 예정입니다.



궁중생활다례 감상과 전통다례 체험은 물론 세계적인 인플루언서들이 출연해 전통문화의 트렌드 변화와 자연환경과 차 재료의 추이, 뮤직비디오 등을 소개하는 'Color & Free Your Mind' 프로그램과 이들이 운영하는 'Healthy Tea Bar' 부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됩니다.

한편 명원세계차박람회는 코로나19에 대비해 철저한 방역과 거리두기 등이 적용됩니다. 주최 측은 사전등록 및 현장 등록을 통해 입장객 전원을 파악하고, 현장 내 거리두기와 발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필수 착용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입장객들에게는 매일 선착순으로 개인용 찻잔과 세계적인 지휘자와 BBC 차세대 아티스트, 세계 최연소 시벨리우스 입상(16세) 연주자의 CD가 증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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