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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페이먼츠' 출범…"신규 중소 가맹점 적극 지원"

SBS Biz 류선우
입력2020.08.03 11:18
수정2020.08.03 11:18

모바일 금융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인 '토스페이먼츠'가 공식 출범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토스페이먼츠는 LG유플러스의 PG 부문을 토스가 인수해 설립한 회사로, 양사는 지난해 12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업무 인수인계 등 후속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PG회사는 온라인 쇼핑몰과 카드사 및 은행 등 원천사 사이에서 결제 솔루션 구축과 대금 정산 등을 수행합니다.

현재 국내 110여 개 업체가 등록돼 있지만, LG유플러스 등 상위 3개사가 시장을 60%가량 점유하고 있습니다.

토스페이먼츠는 결제 산업 혁신을 목표로, 기존 PG사가 수행하던 역할의 범위와 운영 방식을 뛰어넘는 과감하고 새로운 정책을 내놓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토스페이먼츠 측은 우선 신규 중소 가맹점의 결제 정산 주기는 업계 평균 7영업일에서 2영업일 수준으로 축소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간소화한 연동 기술을 통해 가맹점 결제 연동에 소요되는 시간도, 기존 2주에서 당일 수준으로 줄일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사용자가 온라인 쇼핑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토스 간편결제 탑재와 토스와 연계한 가맹점 프로모션도 준비 중입니다.

김민표 토스페이먼츠 대표는 "사용자에게 최고의 결제 경험을 선사하고, 가맹점의 사업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며 "토스의 기술과 사용자 경험 중심의 DNA를 바탕으로 국내 전자결제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미래를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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