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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키워드] 태풍 하구핏·윤준병·국대떡볶이 대표·일본 자산 압류·깜깜이 집단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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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0.08.03 10:52
수정2020.08.04 20:20

■ 경제와이드 이슈& '핫이슈 키워드' - 장연재

이슈의 흐름을 살펴보는 핫이슈 키워드 시간입니다.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군 오늘(3일)의 키워드 알아봅니다.

◇ 태풍 하구핏

주말 이틀 동안 중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졌습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이번 주 수요일까지 사흘 동안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됩니다.

타이완 동쪽 해상에서 4호 태풍 '하구핏'이 북상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기상청은 제4호 태풍 하구핏으로부터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돼, 내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모레까지 최대 50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주민 대피령

한편 밤사이 폭우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시간당 최고 80㎜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하천 범람 또는 산사태가 우려돼 인근 주민들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서울시는 한강 상류에 내린 호우로 서울 동부간선도로 교통을 오늘 오전 5시부터 전면 통제하고 있고요.

경기도에서는 수원시가 팔달구 화산지하차도 침수로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어젯밤 위기 경보를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격상했습니다.

추가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 윤준병

지난주 미래통합당 윤희숙 의원의 국회 연설이 SNS상에서 굉장히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윤 의원의 발언에 반박하다 오히려 역풍을 맞았는데요.

윤 의원이 전세가 빠르게 사라지고 월세만 남을 것이라고 말하자,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전세가 월세로 전환되는 게 나쁜 현상이냐며 반문했습니다.

윤 의원은 저금리 시대 서민 입장에서는 월세가 전세보다 손쉬운 전세 방법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에 통합당은 저금리 시대 월세가 전세보다 훨씬 부담이라는 건 상식이라며, 민주당이 서민의 삶에 공감 능력이 제로라고 비난했습니다.

◇ 국대떡볶이 대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고소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SNS에 김 대표가 지난해 9월 페이스북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올렸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해당 글에서 확인이 되지 않은 거라 문제가 된다면 저를 고소해달라, 감옥에 가야 하면 기꺼이 가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요.

조 장관은 이에 대해 자신의 글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법을 조롱했다고 지적했습니다.

◇ 일본 자산 압류

4일 0시를 기점으로 징용 재판에 대한 첫 공시송달이 완료됩니다.

강제징용 피해자에게 배상하라는 우리 법원 판결의 현금화 절차가 개시되는 건데요.

곧바로 매각 절차에 들어가진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 자산이 묶이는 거라 일본에서 굉장히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압류할 경우 보복 방향이 확실히 있다며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일본 비자 취득을 어렵게 하거나 주한일본대사 본국 소환, 한국산 수입품 추가 관세 등이 거론됩니다.

◇ 깜깜이 집단 감염

코로나 19 국내 발생이 잠잠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또다시 어디서 시작됐는지 모르는 '깜깜이' 감염이 번져 긴장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의 한 커피 전문점에 다녀간 손님 가운데 지난달 27일 첫 확진자가 나왔고, 이후 3명이 추가 감염됐습니다.

여기에 첫 확진자인 A 씨가 다녀간 서울 양재동 족발 보쌈집에서 식당 종사자와 손님 그리고 그 가족과 지인 등 5명이 추가 감염돼 총 9명이 감염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두 장소의 확진 사례에 연관성이 있는지 심층 역학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 트럼프 틱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동영상 앱, 틱톡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 정부가 베이징에 본사를 둔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를 통해 미국인의 개인정보를 빼간다고 주장합니다.

이에 사용자들은 표현의 자유를 위협한다며 틱톡 금지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9월 15일까지 틱톡 인수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대결 흉심 드러내

북한 대외선전매체가 우리나라의 우주발사체 고체연료 사용이 가능해진 것에 대해 "대결 흉심을 드러내고 있다"며 비난했습니다.

선전매체인 메아리는 어제 갈수록 드러나는 기만과 배신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미 미사일 지침 개정으로 고체연료를 이용한 우주 발사체를 쏘아 올릴 수 있게 되었다느니, 탄도미사일 사거리 제한 문제도 미국과 협의해 해결해나가겠다느니 하며 대결 흉심을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무력증강 책동과 미국과의 합동 군사 연습 강행은 동족에 대한 배신행위라는 지탄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이중적인 처사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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